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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한 계절 Cruel Season

박배일 Bae-il Park|2010|Docu|HDV|color|16:9|stereo|60min





부산국제영화제2010

서울독립영화제2010

광주인권영화제2010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2010


SYNOPSIS

도시의 토사물을 좇아 흔적을 지우는 사람들

그들이 건너는 차가운 오늘



해가 지고 번쩍거리는 불빛과 소음이 잦아들면 그제서야 거리로 나서는 사람들이 있다.
하루 동안 도시가 토해놓은 온갖 흔적들을 지우고 다니는 문전수거 환경미화원.
스스로를 쓰레기를 뒤져 살아가는 '너구리'라 자조하지만, 이들 역시 다른 누군가의 엄마이고,
아들이고 남편이라는 것을, 하대 받아 마땅한 '청소부'가 아닌 땀 흘리며 노동하고 살아가는
우리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DIRECTOR'S NOTE

보이지 않는 손이 지구를 쥐락펴락하면서 모든 존재의 본질적 가치가 왜곡되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손에 현혹된 인간은 삐까와 뻔쩍의 가치를 신봉했고, 도시 개발에 열을 올린다. 도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선 삐까와 뻔쩍이 만들어 놓은 조각이 되어야한다.

회색의 빌딩 숲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자동차의 소음과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 유행가, 없이 끔뻑이는 네온사인 아래 향락과 소비에 취한 밤거리는 도시를 대표하는 조각들이다. 삐까뻔쩍 느껴지는 도시의 조각들 속에 많은 존재들이 자신의 가치를 부정당한 공존하고 있다. 삐까와 뻔쩍의 가치에 휩싸인 지구는 끝없이 잔인한 계절 속으로 추락하고 있다.

잔인한 계절에 다큐멘터리는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숨긴 도시가 토해낸 흔적을 지우는 이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더불어 도시가 포장한 삐까뻔쩍과 끊이지 않는 소음에 묻혀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 사라져가는 풍경과 가려져있던 존재를 찾아나선다.

Ever since an ‘invisible hand’ took control of this world, the true meaning of being has been distorted.

People became obsessive to new and shining things and tried to rebuild the city.

To prove its existence, we should be a part of the city where only new and shining things are recognized.

People in the city’s forest of buildings, car noise, pop songs which never stops, nightlife under neon lights are all evidence and parts of the city.

Living in the city, many beings are devalued.

This world obsessive about new and shining things is falling into the cruel season.

This film tracks lives of those who clean up the mess from the city to look for sceneries and beings behind the city.



 

 

STAFF

감독              박배일

조연출         정소라

제작                필름모아                                                               

촬영                이승훈                                                                                       

편집                박배일                                                       

사운드 디자인  김병오


 

FILMOGRAPHY


2007 그들만의
크리스마스

2008 내사랑제제

2008 우리교수님이야기
2009 촛불은 미래다
2010 잔인한 계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