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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에 저항하라!'


2014 서울 장애인 인권영화제




  



4월 8일부터 서강대 메리홀대극장에서 3일간 진행되는 

제12회 서울 장애인 인권영화제에 <탐욕의 제국>이 연대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탐욕의 제국>을 아직 극장에서 못 보셨다면...지금 바로 영화제 상영일정을 확인해보세요.^^



자세히 보러가기









 

탐욕의 제국 

The empire of shame 


멘터리|2014년 3월 6일 개봉|92분|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홍리경|출연 한혜경, 이윤정, 정애정, 황상기, 박민숙, 김시녀, 정희수

제작 푸른영상|배급 시네마달, <탐욕의 제국> 배급위원회



모두가 부러워했던 꿈의 직장

그 곳에서 나는 백혈병을 얻었다…


근로복지공단 앞은 오늘도 변함없이 소란스럽다. 영정사진을 든 채 “노동자의 죽음은 중요하지 않습니까?”라며 목청을 높이는 사람들과 그들을 문 앞에서 막아서는 직원들 사이에 실갱이가 벌어진다.


갑작스레 발병한 백혈병으로 미래에 대한 꿈을 접어야 했던 황유미, 뇌종양 수술의 후유증으로 눈물을 흘리지도, 말을 잘 하지도, 걷지도 못하게 된 한혜경, 1년 남은 시간 동안 볼 수 있는 것은 모두 가슴에 담겠다며 아픈 몸을 일으키는 이윤정, 동료의 죽음을 슬퍼할 틈도 없이 유방암을 선고 받은 박민숙, 고졸 학력으로 대기업에 입사한다는 것에 마음이 부풀었던 딸을 떠나 보내야 했던 황상기, 두 아이를 위해 남편의 죽음을 반드시 규명하겠다는 정애정… 그들은 아직 코 앞에 드리운 죽음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던 직장이었다. 먼지 하나 없는 방, 모두 다 똑 같은 옷을 입고 있는 그 곳은 ‘미지의 세계’ 같았다. 역겨운 냄새가 코를 찌르고 화장실 갈 틈도 없이 기계를 돌려야 했지만 ‘성과급 1000%’ 앞에서 불평할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그렇게 열심히 일한 것이 죄였을까. ‘죽음’이라는 허망한 보상 앞에서 망연자실했던 그들은 억울한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초일류기업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4월8일 16:00 @ 서강대 메리홀대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