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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두 번째 스페셜 프로그램]




우리가 자연에 진 '빚'

: 어느덧 악순환에 갇혀버린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 





'스페셜 프로그램'은 매달 주제별로 시네마달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상영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는 관객 분들께도, 

유익한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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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대강 유역에서 큰빗이끼벌레가 발견되어 큰 충격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환경부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큰빗이끼벌레는 수질지표생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비판여론이 거세지자 4대강 본류에서의 분포 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것이라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와중에 정부는 제 2 4대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불안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바로 문정댐, 영양댐 등 14개의 댐을 3 5천억원을 들여 개발하겠다는 어마무시한 계획이죠. 이에 환경운동연합을 비롯 14개의 환경단체는 환경과 지역공동체를 파괴하고 문화재를 훼손하는 등 예산낭비 사업이라며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7월의 두 번째 스페셜 프로그램은 큰빗 아니, 이끼벌레의 출현처럼 우리가 자연에게 지고 있는 크나큰 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람들의 그릇된 힘으로 무너져가는 자연, 그리고 그 환경 속에서 철저히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 이렇게 어느덧 악순환에 갇혀버린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어떠한 질문과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요?







Part 01. 



 모래가 흐르는 강 연출 지율 스님ㅣ2013ㅣ75min






강江 길을 걷다.

 

 

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무너져 가는 강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경제발전 등 정부의 화려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내 눈이 보고 있는 것은 무너져 가고 파괴되는 섬뜩한 국토의 모습이었다. 


낙동강의 지천인 내성천으로 올라 온 것은 본류 공사가 끝나 갈 무렵이었다.

4대강 공사장은 다시 기억하기 조차 힘이 들지만 내성천과 같은 모래지천이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강이 스스로를 회복 해 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내성천 하류에는 두 개의 보 계획이 세워져 있었고 상류에는 물과 모래를 가두는 댐이 진행되고 있었다. 나는 산으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수몰지구 안으로 들어왔다.







Part 02. 



 村,금가이 연출 지율 스님ㅣ2013ㅣ75min







몇 년 후에 수몰될 마을이 있다. 

마을 뒷산 바로 앞에서 4대강 공사 중 하나인 영주댐 공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마음 어른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은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싸움 한번 못해 보고, 고향이 사라짐을 받아들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이름이나마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마을을 만들려고 애쓴다. 장진수씨는 댐 공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서울에서 귀향했다.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는 수자원 공사에 홀로 맞서서 대응하지만, 힘이 부치다. 그는 순응하는 마을 어르신들이 답답하지만, 안타깝다.







Part 03. 



 팔당 사람들 연출 고은진ㅣ2013ㅣ89min






팔당댐이 생길 당시에 농민들이 농지를 한번 빼앗겼다. 대신에, 정부로부터 받은 하천부지에서 유기농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 도시의 젊은 귀농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2008년 4대강사업계획이 이 지역도 포함된다는 발표가 난 뒤 팔당 농민들은 투쟁과 이주 사이에서 갈등한다.






모래가 흐르는 강 지율 스님ㅣ2013ㅣ75min

2008년, 4대강 착공식 뉴스를 보고 산에서 내려와 물길을 따라 걸으며 무너져 가는 강의 변화를 카메라에 담았다. 수해 예방, 수자원 확보, 수질 개선, 경제발전 등 정부의 화려한 구호와는 정반대로 내 눈이 보고 있는 것은 무너져 가고 파괴되는 섬뜩한 국토의 모습이었다. 






村,금가이 강세진|2013|97min

몇 년 후에 수몰될 마을이 있다. 마음 어른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은 국책사업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싸움 한번 못해 보고, 고향이 사라짐을 받아들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이름이나마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마을을 만들려고 애쓴다. 



팔당사람들 고은진 | 2013| 89min

팔당댐이 생길 당시에 농민들은 농지를 한 번 빼앗겼다. 대신에, 정부로부터 받은 하천부지에서 유기농업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곳에 도시의 젊은 귀농인들이모이기 시작했다. 2008년 4대강 사업 계획에 이 지역도 포함된다는 발표가 난 뒤 팔당농민들은 투쟁과 이주 사이에서 갈등한다. 







■ 시네마달 Special Program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혹은 많은 작품들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묶어내야할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달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추천해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나 공동체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달 (02-337-2135, cinemadal@cinemadal.com)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스페셜 프로그램'



[시네마달 7월 첫 번째 스페셜 프로그램] 

"우리.. 화해할 수 있을까?"

역사의 증인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진실은 거짓이 되어갑니다.



*지난 2009-2014년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시네마달 홈페이지 상단의 'Special Program'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