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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스페셜 프로그램]




[추석특집] 공동체적 가치의 기쁨

: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 





이제 곧 있으면 ‘추석’입니다. 혹시 추석 기차표 예매는 성공하셨나요?

대체연휴로 무려 5일간의 꿀 같은 휴식 앞에 모두가 똑같이 설레는 마음일텐데요. 더군다나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돋는 맛있는 명절 음식과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까지. 추석은 여러모로 우리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다독여 줄 선물 같습니다. 오랫동안 타지 생활을 해 온 시네마달 식구들 역시 명절만 되면 으레 그리운 가족 생각에 마음이 시큰해지는데요. 그만큼 가족은 우리 삶을 지탱해 주는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래서 8월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가족과 공동체적인 삶이 주는 기쁨’을 떠오르게 하는 작품들로 꾸려보았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굳이 혈연으로 구성된 가족이 아니더라도 서로의 삶에 위로와 기쁨이 되고자 공동체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회의 구성원으로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방식, 그리고 혈연으로 맺어진 가족의 개념을 넘어서는 공동체적 가치의 공유. 어쩌면 이는 우리의 삶을 더욱 생동감 넘치게 하는 힘이 아닐까요?







Part 01. 






2005년 10월부터 2006년 2월까지, “희망을 만드는 노숙인 생산공동체”를 모토로 하는 노숙인공동체 [더불어사는집]은 서울 정릉의 빈 집을 점거해서 함께 모여 살았다. 더불어사는집의 식구들은 무료급식사업을 하는 등 스스로의 노력으로 사회에 되돌아가겠다는 의지와 희망으로 충천했다. 그리고 유난히 추위가 가혹했던 겨울을 보낸 후, 더불어사는집의 면모는 상당히 바뀌게 된다.







Part 02. 








이 작품은 만석동이라는 빈민지역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로부터 시작해서 이제는 이 동네에 정착해 가정을 꾸미고 자신의 미래를 계획하는 단계에까지 와있는 만석동 기찻길 옆 공부방 사람들의 일상의 행복과 갈등을 통해서 가난하게 산다는 것, 겸허하게 산다는 것, 그리고 함게 나누며 베풀며 사는 삶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다. 







Part 03. 








알록달록한 집들이 빼곡히 들어찬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는 오순도순 공부방이 있다. IMF 외환위기 시절학교 급식 현장에 가본 후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음식과 맛있는 밥을 먹이고 싶다는 소박한 마음에서 공부방 문을 연'이웃집 아줌마목련 선생님과 해바라기 선생님은 10년이 넘게 공부방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다아이들이 건강히 자랄 수 있도록 좋은 음식을 먹이고 공부를 가르치는 일 이외에도 선생님들이 할 일은 많다주먹다짐을 하고 싸운 아이들을 화해시키는 일친구네서 돈을 훔친 아이들이 반성하고 뉘우칠 수 있도록 하는 일다양한 문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아이들과 함께 여기저기 다니는 일 등 공부방의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돌보고 마음을 살피느라 하루하루가 바쁘다.

그렇게 12년을 마을에서 함께 자란 아이들은 이제는 청년이 되었고그 인연들이야말로 선생님들이 지치지 않는 힘이 되어준다그리고 이제 선생님들은 아이들청년들과 마을 사람으로 함께 살아가는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Part 04. 








농촌으로 들어가 농민약국을 만들어 가는 약사들의 활동을 김은숙 약사와 연출자의 시선으로 전개하고 있다. 오랜 노동으로 한두가 이상의 병을 앓으면서 일하시는 농촌의 어르신들은 치료받고 약을 타는 일들조차 쉽지 않는 일이다. 해남농민약국에서 일하고 있는 김은숙약사는 농민회와 함께 농촌을 지켜가려는 연대활동을 14년째 하고 있다.공동체 생활과 여러 가지 일들을 해야 하는 약사들의 생활을 통해 농민약국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활동을 기록하는 연출자의 고민을 주관적 시선으로 전개하고 있다.








Part 05. 







유행과 패션의 8차선 고속도로 홍대 앞. 그 속도에 묻혀 무심코 지나쳤던 골목골목 리얼 홍대피플 앞에 카메라는 멈춰 선다. ‘불안해를 외치는 20대 힙합 뮤지션, ‘돈 안 되는 고민만 하는 지역 활동가, ‘백반보다 비싼 커피 값에 경악하는 분식집 사장님. 산다는 건 언제나 텅 빈 고속도로에서처럼 앞만 보고 질주할 수는 없는 일. 꿈과 좌절, 용기와 희망이 얽혀있는 교차로에서 세 주인공의 삶 역시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서로 다른 듯 닮아있는 이들이 들려주는 일상은 달콤쌉쌀 솔직담백한 맛을 닮았다.








■ 시네마달 Special Program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혹은 많은 작품들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묶어내야할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달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추천해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나 공동체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달 (02-337-2135, cinemadal@cinemadal.com)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스페셜 프로그램'



[시네마달 7월 첫 번째 스페셜 프로그램] 

"우리.. 화해할 수 있을까?"

역사의 증인들은 점점 사라져가고, 진실은 거짓이 되어갑니다.


[시네마달 7월 두 번째 스페셜 프로그램] 

우리가 자연에 진 '빚'

: 어느덧 악순환에 갇혀버린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



*지난 2009-2014년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시네마달 홈페이지 상단의 'Special Program'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