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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서울환경영화제


<밀양 아리랑> 상영








다시 시작하는 축제

서울환경영화제는 광화문 일대 공간에서 모두를 위한 축제로 그 열두 번째 막을 올립니다. 씨네큐브, 인디스페이스, 서울역사박물관, 서울시민청의 영화 상영과 함께, 서울역사박물관 광장에서 펼쳐질 다양한 환경관련 이벤트를 통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성격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대중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12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는 47개국에서 온 113편의 영화가 소개됩니다. 지난 11년을 거치며 대중과 공감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려는 고민의 결과로 자리 잡은 프로그램의 기본적인 틀은 계속 유지하는 가운데 내용적인 면에서 변화하는 대중의 감성에 부합하고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려 노력하겠습니다. 다양한 표현 형식으로 환경감수성을 일깨우는 영화들이 점점 더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을 적극 수용, 설득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환경영화를 통해 더욱 폭 넓은 관객과 소통하려 합니다.

지금 우리의 삶을 다시 생각하자

대중에게 편안하게 다가가는 동시에 동시대의 고민을 깊게 탐구하고 담론을 형성하는 역할도 잊지 않으려 합니다. 작년 그린 파노라마 섹션 아래에 기획되었던 ‘그린 파노라마 – 에코스릴러’, ‘그린 파노라마 – 오래된 미래’는 다양한 환경영화를 아우르는 ‘그린 파노라마’섹션으로 통합됩니다. 대신에 ‘포커스’라는 섹션 명 아래 현재의 환경관련 이슈를 담은 영화를 중점적으로 소개합니다. 올해는 소비와 경쟁 위주의 시스템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식의 삶을 찾으려는 움직임과 그 움직임에서 함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농업 관련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또한, 작년의 ‘널리 보는 세상 – 그린 아시아’에 이어 올해는 중남미 지역의 환경영화를 소개합니다. 열대우림과 천혜의 자원이 있는 중남미도 예외 없이 지구온난화와 개발의 폐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숲 파괴와 생물의 멸종은 마지막 남은 열대우림의 파괴이자 지구 전체 생태계의 파괴를 뜻하는 것이기에 더욱 우리의 관심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지금 우리의 현주소를 다시 보게 하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한 편의 환경영화는 커다란 목소리보다, 조리 있는 글보다 더 강한 변화의 힘을 가집니다. 항상 변하지만 그 자리에 있는 나무처럼, 서울환경영화제는 그 변화의 힘을 극대화하는 촉매제로서 항상 이 자리에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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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달 라인업]


<밀양 아리랑> 

2015.05.09  16:00 @ 독립영화 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관객과의 대화 (with 박배일 감독)

2015.05.14  13:30 @서울역사박물관 





밀양 아리랑

Miryang Arirang - Legend of Miryang 2


 

연출 박배일│2014│Documentary│105min│HD│Color│16:9

언어 : 한국어|자막 : 한국어, 영어

제작: 오지필름|배급 : (주)시네마달







SYNOPSIS

우리 밭 옆에 765가 뭔가 송전탑을 세운다케서 농사도 내팽겨치고 지난 3년 동안 이리저리 바쁘게 다녔어예. 그거 들어오면 평생 일궈온 땅 잃고, 나도 모르게 병이 온다카데예. 동네 어르신들이랑 합심해가 정말 열심히 싸웠는데 작년 10월에 3천명이 넘는 경찰들이 처들어와가 우리 마을을 전쟁터로 만들어 놨었습니더. 산길, 농로길 다 막고 즈그 세상인냥 헤집고 다니는데 속에 울화병이 다 왔어예. 발악을 해봐도 저놈의 철탑 막을 길이 없네예. 아이고 할말이 참 많은데 한번 들어보실랍니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