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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대니쉬 걸', '소꿉놀이'…여성 영화 봇물




주체적인 삶을 택한 여성 영화 세 편 '캐롤', '대니쉬 걸', '소꿉놀이'가 관객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캐롤'은 모든 것을 내던질 수 있는 사랑을 만난 두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감성 드라마다. 주인공 캐롤(케인트 블란쳇)은 자녀 양육권을 포기하면서까지 레즈비언으로서 정체성과 테레즈(루니 마라)와의 사랑을 지켜내어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니쉬 걸'은 세계 최초로 성전환 수술을 받아 남성에서 여성으로 변한 덴마크 출신 화가 릴리 엘베의 실화를 담은 작품이다. 주인공 에이나르 베게너(에디 레드메인)는 세상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용기 있게 여자로서의 삶을 선택하여 관객들의 이목을 모았다.

'소꿉놀이'는 지난 2월 25일에 개봉한 이래 여성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사고 있는 영화로, 세 편 중 유일하게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현실을 담은 작품이다. 3포 세대라는 말이 회자할 정도로 한국 청년 세대에게 현실은 가혹하다. 하지만 주인공 수빈은 결혼과 출산, 육아에 시달리는 와중에도, 자기 자신을 잃지 않기 위해 당당히 나아 꿈을 포기하지 않으며 주체적인 삶을 선택하여 관객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세 영화 모두 전국 극장에서 절찬리 상영 중이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