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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네이션

Host Nation


연출 이고운2016│Documentary│90min 30sec│HD│Color│16:9│stereo

언어 : 한국어, 영어, 필리핀어자막 : 한국어, 영어

제작/배급: (주)시네마달 






SYNOPSIS

“한국에 일하러 가고 싶지 않아?” 


이 한마디는 마리아가 오랫동안 꿈꾸던 탈출의 기회였다. 

그리고 마리아가 한국의 미군 클럽으로 취업하기 위한 2년의 여정이 시작되었다.


다큐멘터리 <호스트 네이션>은 2년에 걸쳐 26세의 필리핀 여성, 마리아가 이주 연예인으로 일하게 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한국의 독특한 성매매 산업인 미군 클럽으로 외국인 여성들이 수입되는 경로를 폭로한다. 그리고 한국과 필리핀에 걸쳐 있는 이 산업의 독특한 취업 과정과 수입 경로 속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수혜자들의 진짜 얼굴을드러낸다.


마리아는 필리핀 빈민촌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외국에 취업해 빈민촌을 탈출하는 꿈이 있었다. 지역의 한 연예인 스카우트가 마닐라의 매니저에게 마리아를 소개했을 때, 마리아는 자신의 오랜 소망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된다. 매니저 욜리는 지난 20년 동안 이웃 아시아 국가들의 성 산업의 변화를 직접 목격했다. 현재 한국을 가난한 필리핀 여성 취업에 최고의 기회로 보고 있다.



FESTIVALS/AWARDS 

2016년 제 1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7 제 17회 인디다큐페스티발

2017 제 5회 디아스포라 영화제

2017 제 22회 서울인권영화제

2017 인천여성영화제 




DIRECTOR'S NOTE

오래된 직업이 있다. 아무나 함부로 끼어 붙을 수 있는 직업은 아니지만 그다지 새로울 것도 없는 오래된 직업이다. 전에는 세계에서 가장 힘센 돈을 자루로 벌어들이던 애국자라고 하더라. 누구는 포주, 팸푸 라고도 불렀다. 그들이 말한다. 내 나라 내 땅에서 누구의 법을 따를 것인가? 이국 법이냐, 내 나라 법이냐?  


오래된 여인들이 있다. 외로운 이방 군인들의 밤을 위안하는 그 여인들이다. 얼굴색이 달라졌고, 쓰는 말이 달라졌어도 하는 일은 별로 다를 것도 없다. 얼굴색만 달라진오래된 여인들이 오래된 비법에 따라 클럽 마마, 파파의 주머니에 달러를 채워주는 일이다. 그 일은 여인들의 필리핀 마마, 파파의 말라붙은 주머니에 일용할 달러를 내려주신다. 이 또한 오래된 돈의 종착지이리라. 






BIOGRAPHY / FILMOGRAPHY

이고운은 1997년부터 방송 다큐멘터리 연출자로 활동하며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기획/연출하였다. 현재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사 R&R 필름을 설립하여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며 대학에서 다큐멘터리 및 실험영화 교육을 하고 있다. 지난 십여 년 동안 한국의 제국주의적 팽창을 경험하며 한국이 아시아의 최대 가해 국가가 된 현실을 자각하게 되었다. 아시아 여성의 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한국인의 역사적 기원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 작업들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