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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Variety Survival Talkshow


조세영 | 2009 | DV | color | mono | 72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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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 & Awards
2009 제 13회 인권영화제
2009 DMZ다큐멘터리영화제
제14회 광주인권영화제
인디다큐 페스티벌 2010


시놉시스

지금까지 이런 토크쇼는 없었다!

깨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씩씩하고 뜨거운 그녀들의 이야기

 

성폭력 피해를 당한 후 재판을 진행 중인 메이.

성폭력 예방 강사로 활동하던 중, 오랜 시간 잊고 지냈던 ‘흐릿한 기억’과 마주하게 된 한새.

피해자에서 생존자로, 또 연구자로 7년째 성폭력과 ‘연애 중’인 보짱.

 

(감독)는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의 모임인 ‘작은 말하기’에서 그녀들을 처음 만난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얼굴을 하고 있는 피해 여성을 상상했건만, 이 사람들 정말 피해자 맞아? 모든 예상을 뛰어넘는 그녀들의 당당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를 듣게 된다. 고루한 고정관념과 지독한 편견에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그녀들의 화끈한 수다 한 판.

그녀들의 ‘생존토크’는 위대하다.





연출의도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는 성폭력을 당했다는 사실을 비록 제한적이긴 하나 공개된 장소에서 말하는 자리이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인정하고 싶지 않고, 잊고만 싶었던, 하지만 잊히지 않고, 끊임없이 악몽으로, 저도 모르게 움츠려드는 태도로 되살아나던 그 ‘사건’을 소리 내어 말한다.

그 날을 떠올리면, 충격 그 자체였다.
참가한 대다수의 여성이 숨죽여 울고 있던 모습.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공명을 일으키며 자신도 같은 ‘생존자’의 삶을 살아왔다고 무언의 언어로 말하고 있는 눈빛들. ‘말하기’를 하는 사람들을 보는 내 안에선, 여러 가지 생각들이 충돌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속에서 한 여성이 40년간 숨겨온 자신의 경험을 터뜨리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과 지지를 표하며 울음을 터뜨리는 순간, 당황스럽게도 나도 저 피해를 말하는 여성과 비슷한 경험을 했었음을 기억한다. 그때부터 ‘성폭력’이란 단어는 나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이제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는 말을 터뜨리기 시작한다.
‘사건’을 통해 삶의 방향, 사회에 대한 관점이 달라져가는 ‘생존자’들의 뒷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가 키워낸 남성과 여성을 향한 성의 이중잣대의 충돌 지점인 성폭력이 드러날 것이다. 여성의 몸으로 늘 감추고 숨겨야만 했던 우리에게 학습되어진 것들에 대한 도전이 시작된다. 당신은 이제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를 통해 성폭력과 사랑에 빠진 그녀들을 만나게 된다. 이 여행의 동반자는 자신은 성폭력과 무관하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들이다. 영화가 끝날 때 까지, 모든 탑승자들, 벨트를 꽉 매고 있으시길.






연출_조세영
2009년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연출 (다큐멘터리, 72분)
2007년 <필승, 연영석>조연출 (태준식 감독, 다큐멘터리 80분)
2007년 <빌리진과 효도르>연출 (극영화, 12분)
2006년 <쇼킹패밀리>촬영감독 (경순 감독, 다큐멘터리 111분)
2004년 <메이드 인 한국인>연출 (다큐멘터리 23분)
2001년 <돌속에 갇힌 말>조감독 (나루 감독, 7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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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vstalkshow




  1. 동동 2009.12.14 16:14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성폭력 피해자를 다루었지만, 절대 무겁고 우울하지 않아요.

    상처를 극복한, 혹은 극복하려하는, 극복하고 있는 사람들이

    그 아픈 경험을 어떻게 즐겁게 수다 떨 수 있는지... 잘 보여주는...

    상처를 자원화할 수 있다는 표본 같은 영화이구요...

    성폭력 여성들이 소재이다보니

    자연스레 성교육, 여성/남성의 문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거기다 욕망의 문제로까지 확대되는...

    좋은 영화인 거 같아요.

    영화 도중에 듣기 민망한(?) 성적 단어들이 나오긴 하지만...

    저는 이런 영화를 청소년들이 꼭 봤으면 해요.

    저도 좀 더 일찍, 청소년 시기에 이 영화를 보고,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해봤더라면...

    민망해하지 않아도 될 단어들에 괜시리 민망해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그리고 괜한 에너지 낭비 안해도 됐을텐데... 하는 생각이.. ㅋㅋ

  2. 시네마달 2009.12.14 18:30 신고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동동님! 반갑습니다.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에 관심가져주셔서 고맙습니다.
    영화를 잘 봐주시고 응원의 메세지도 잊지 않아주셔서 고마워요.
    동동님도 아시다시피 영화를 보고 난 후 더 할말이 많아지는 영화지요.
    주변분들과 많은 이야기 나누시길 바라구요. 지금 진행되는 서울독립영화제에서도
    절찬상영중이니, 확인하시어 함께 나누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내친김에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의 블로그에도 들러주셔서 응원이나 리뷰의 글 남겨주시면 어떨까요?
    ^_^ 또 들러주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