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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춤; 기무

Kimu; the Strange Dance

연출 박동현ㅣ2010ㅣ다큐멘터리, 실험ㅣ62분 ㅣHD l color l 16:09
언어 : 한국어|자막 : 영어
제작 : 박동현|배급 : (주)시네마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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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STIVAL/AWARDS

2009 제 35회 서울독립영화제

2010 제 11회 전주국제영화제

2010 제 15회 인디포럼

2010 제 10회 서울국제뉴미디어페스티발

2010 제 2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2010 제 29회 벤쿠버영화제




SYNOPSIS

이 영화는 기무사, 한국 현대사, 한국의 근대 건축물에 관한 영화이다. 기무사 건물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배경,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시간들이 만들어 낸 골목길, 그리고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부수어져 가는 '동네' 그리고 옛 것들. 이 영화는 우리 앞에서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오마쥬이다.


This film is about Kimusa, Korea's modern history, and its modern architecture. The footage features historical background of the Kimusa building, the alleys that Korea's modern times have made, and the villages and the oldies that are being destroyed in the name of development. The film is the hommage to all the things that are vanishing in front of our eyes.




CAST

김왕직

김정인

이기옥




DIRECTOR’S NOTE

대한민국은 60년대와 70년대를 거치며 90년대까지 고도성장을 이룩한다. 그리고 그 고도성장의 기억은 많은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다. 한강의 기적이라 불리우며 이루어냈던 고도의 경제성장은 분명 기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대단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성장의 이면에는 많은 희생이 뒤따랐다. 그중 가장 큰 것은 한 나라의 정체성과도 관련이 된 문화라는 측면이다. 오로지 경제만을, 아니 오로지 돈만을 쫓았던 지난 시기, 문화는 단지 거추장스러운 것이었을 뿐이었다. 모든 것을 부수고 새롭게 만드는 과정에서 그렇게 많은 것들이 파괴되어갔다.

그리고 2010년 지금, 소위 선진국의 문턱에 선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파괴와 재건축이 아무렇지도 않게 자행되고 있다.

정보부대인 기무사가 있던 소격동 165번지. 이곳은 원래 왕의 친척으로 구성된 왕실의 자문기구였던 종친부 터였다. 일제강점기에 병원터로 쓰이면서 신축된 한국 최초의 모더니즘 건물이 60년대부터 얼마전까지 기무사 건물로 쓰이면서 대한민국의 현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던 곳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건물에서 고문을 당했고, 죽임도 당했다. 이 건물에는 이제 현대미술관이 들어선다. 그리고 현대미술관 관장은 이 건물을 헐고, 빌바오의 구겐하임처럼 세계적인 건축물을 건설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행히도 이 영화가 완성된 이후 그의 계획은 일부 수정되고, 어쨌든 건물은 살아남을 수 있게 되었다.

문화라는 것은 어떻게 그 세월의 레이어가 켜켜히 쌓이느냐에 달려있다. 우리가 살아온 흔적들, 우리의 기억들, 내 삶의 손때가 지긋이 묻어있는... 그것이 어느 시대, 어느 공간에서이든 누군가의 삶의 한 부분을 지탱하고 있었을 때, 우리는 그것을 문화의 한 편린으로 받아들인다. 그리고 그것은 그 사람에게, 또 아마도 다른 누군가에게도 기억과 추억의 몸짓으로서의 감수성을 공유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하지만 현대의 경제 관념은 그러한 문화적 감수성들을 너무 쉽게 부숴버리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부수고 새로 만드는 것은 이식이지 결코 문화가 될 수 없다는 것이다.

 

Kimu is the homonym of Defense security command and strange dance.

Korea achieved a remarkable growth from the 1960s through the 1990s, and that experience is deeply etched in Korean people's memories.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Korea's rapid economic growth, often dubbed as the miracle on the Han River, was a sheer miracle. However, the rapid growth came with a price. One of the biggest prices was culture. During the time when money was the only pursuit, culture was considered a mere burden. In the process of bulldozing and rebuilding, many have been destroyed.

Now, in 2010, when Korea is on the path to becoming an advanced nation, the same old practices of destroying and reconstructing are being carried out without much consideration.

The former Defense Security Command complex, or Kimusa, in 165 Sogyeok-dong was originally where Jongchin-bu, a royal consultative body, was located. Under Japanese rule, a new building was constructed in the site as a hospital, which is the very first Modernist building in Korea. The very building was used for Kimusa from the 1960s until recently and had a significant meaning in Korea's modern history. Many people were tortured and killed here. Now, the building will house a national museum of modern art. The head of the museum was considering destroying the old structure and building a world-renowned museum like the Guggenheim Museum Bilbao. Fortunately, his plan was partly revised after this film was completed, and the building survived.

Culture is determined by how the layers of events have been piled up over time. The track of our lives, our memories, the achievements that we made with our own hands.. When the layers take up a part of someone's life in any time and in any place, we accept those things as part of our culture. And that part, to that someone or probably to other people as well, becomes a space to share memories and feelings. The economic perspective in modern times, however, tends to ignore those cultural sensibilities. Destruction and restoration are the process of transplantation, not culture.

 




STAFF


연출 : 박동현

촬영 : 조영직

조연출 : 이행준

사운드 수퍼바이저 : 이승엽

녹음 : 정종호

 

 


BIOGRAPHY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시카고 예술학교에서 영화제작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집행위원장이기도 하다. <기무>는 그의 첫 장편이다. 작품 <살의> <>는 국내외 여러 영화제에서 상영되기도 했다.

 

 


FILMOGRAPHY


<살의 Murderous Intent or Suicide>(1998 experimental)

< Circulation>(1997 experimental)

<무제 Untitled>(1996 experimental)





FESTIVALS/WORLD SALES


㈜시네마달

110-809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 1-150 5

Tel. 02-337-2135 / Fax. 02-325-2137

Email : cinemadal@cinemadal.com





  1. 2010.05.26 08: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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