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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달에 새롭게 추가된 작품들입니다.

김훈중위 의문사 사건을 다룬 <진실의 문>과 함께 김희철 감독의 2007년작 <무죄>가 새롭게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1981년 진도에서 간첩으로 몰려 평생을 고통 속에 보내야했던 박동운님의 이야기입니다.
국가권력에 의해 자행되는 폭력이 한 개인과 그 가족에게 얼만큼이나 끔찍하게 돌아오는지와 함께
부끄럽고도 슬픈 한국의 근현대사에 대한 고민도 해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87년 구로구청 부정투표함 사건을 다룬 나루 감독의 <돌 속에 갇힌 말> 역시,
혼란스럽기만했던 80년대후반의 정치상황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국가와 개인, 폭력과 저항, 그리고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기억의 고리들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습니다.

한일공동제작다큐멘터리 <안녕, 사요나라>는 2005년 극장에서 개봉되기도 했던 작품인데요,
한국의 김태일 감독과 일본의 카토 쿠미코 감독이 공동연출하고 
한국과 일본의 제작후원단이 자발적으로 꾸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한일관계에 무수한 문제와 그를 해결하고자 힘쓰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겠지요.
영화는 야스쿠니 신사를 중심으로 그곳에 합사된 아버지의 이름을 지우고싶어하는 이희자씨와,
그녀의 투쟁을 돕는 일본인 후루카와 마사키씨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이경해 열사의 죽음을 목도한 멕시코 감독의 <우리 모두가 이경해다!> 역시 주목되는 작품입니다.
전세계의 농민을 죽이는 WTO,  신자유주의 체제에 저항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담겨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경해다!>는 한국과 프랑스의 공동제작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번 12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서울독립영화제(www.siff.or.kr)에서도 상영될 예정입니다.

꾸준히 농촌, 농민에 관한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권우정 감독의 <농가일기>도 있습니다.
귀농한 이근혁씨 가족을 중심으로, 그들이 농촌생활에서 겪는 여러가지 어려움들,
이를테면, 농사와 농민운동 사이에서의 갈등, 또 생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이야기들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촌에서의 건강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이 가족을 통해
농업과 농촌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경수 감독의 <way home>을 소개합니다.
한대수 12집 '욕망' 발매에 맞추어 함께 수록된 다큐멘터리 작품인데요,(풀버전은 여전히 촬영중이시라네요)
물좀주소를 비롯한 한대수의 노래들과 함께,
그의 가정생활, 주부들을 위한 요리강좌!까지.. 가장 친근하고 생생한 모습의 한대수를 만나보실 수 있는 작품입니다.





무죄
Not guilty (1981년 진도조작간첩사건 기록영화)
김희철 / 2007 / Digital 6mm / Color / 60min

















1981년 봄, 안전기획부 지하 취조실에서 저와 제 어머니, 동생, 고모, 고모부, 숙모와 숙부는 7인 고정간첩단으로 둔갑했습니다. 수사관들의 악랄한 고문과 협박에 못 이겨 어쩔 수 없이 간첩이라고 말했는데, 그 거짓 자백이 간첩죄의 증거가 되어 버렸습니다. 18년의 수형생활을 마치고 고향 진도로 내려오자, 주위 사람들은 저를 보고 빨갱이라며 수군거렸고 그때부터 저는 산속에서 혼자 벌을 키우면서 지냅니다.
존경하는 재판장님, 저희 가족은 무죄입니다.  자세한 작품정보 더보기 ▶



돌 속에 갇힌 말
- 구로구청 부정투표함 항의농성사건 (Words Kept In A Stone)
나루 | 2004 | Documentary | DV | Color | 70min




















87년 12월, 김영삼과 김대중이 후보단일화에 실패하고 노태우가 당선되던 그 해 겨울, 얼마나 치졸한 방법을 동원해서 부정한 선거가 치뤄졌는지 기억해야 할 사람은 이제 없다. 87년 12월 16일,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이던 오전 11시경, 타이탄 트럭에 투표함을 실어 빵 봉지 등으로 가린 채 몰래 유출하려던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지금 이야기한다는 것은 허탈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당시 갓 스무 살이었던 나에게는 그 2박 3일간의 경험이 삶을 전환하는 중요한 지점이었다. 왜/나는/그 장면에서/한 발도/벗어나지/못하는가. 당신이 기억하는 그 날의 한 장면 한 장면과 지금 당신이 서 있는 자리에서 바라보는 그 날의 의미에 관해, 분명히 존재했으나 사라져버린 폭력의 현장과 그 책임자에 대해, 내가 외면하고자 했으나 외면할 수 없었던, 수없이 목에 걸리고 삼켜지지 않았던 무언가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청.산.하.지.못.한.과.거.는.미.래.를.장.악.한.다. 어제의 기억이 오늘을 지배하는 한, 과거의 상처와 비극은 미래에도 지속된다. 그 악순환의 고리를 조심스럽게 잘라내는 하나의 시도가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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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사요나라 あんにょん, サヨナラ | Annyong, Sayonara
김태일, 카토 쿠미코 | 2005 | Documentary | DV | Color | 107min





















야스쿠니 신사에 감금한 아버지의 영혼을 풀어주세요
이희자씨는 야스쿠니 신사와 일본정부를 상대로 아버지의 합사 취하 소송을 하고 있다. 한국인의 피해에 대한 보상을 위해 재판 지원회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있는 일본인 후루카와씨. 야스쿠니 신사 관련 싸움을 함께 벌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축으로 한일 양국의 문제를 넘어 동아시아의 대립과 갈등을 풀고 평화를 만들어 보자고 조용히 외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 합사 취하소송을 하고 있는 한국인 유족 이희자씨. 일제 강점하 한국인의 피해보상을 위해 활동하는 일본인 후루카와씨. 두 사람은 1995년, 대지진으로 수천명이 죽었던 일본 고베에서 처음 만났다. 그리고 지난 6월, 두 사람은 중국의 광서성을 찾는데…  자세한 작품정보 더 보기 ▶



우리 모두가 이경해다!  LEE KYUNG HAE
다니엘 트롬벵 호자스 | DV | 55min | 다큐멘터리 | 2007
  























멕시코의 한 농민은 이경해 열사의 자결을 현장에서 목격했다.
그는 이경해가 죽음으로 외쳤던 “WTO가 농민을 죽인다”는 구호를 잊지 못한다.
또한 이경해의 죽음을 목도한 인도의 환경운동가는 “인도에도 2만 5천명의 이경해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스위스 제네바의 WTO 본부에 모인 한 관계자는 농업의 세계화와 신자유주의가 피할 수 없는 현재의 대안이라고 역설한다. 하지만 한국의 농민과 활동가, 멕시코의 농민, 프랑스와 인도의 운동가와 같이 전 세계 농민과 이들과 함께 투쟁하는 사람들은 결코 신자유주의가 이 세계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더 자세한 작품정보 보기 ▶




농가일기 農家日記 Return To The Land
권우정 | 2004 | Documentary | DV | Color | 85min






















충남 부여 삽티마을, 조그마한 이 마을에 이근혁씨는 98년부터 아무런 연고지없이 들어왔다. 이근혁씨는 일반적인 귀농자들과 달리 농촌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소작농인 부모들의 농사짓는 모습을 보아온 터라 농촌이 갖고 있는 어려움을 익히 알고 있다. 그런 그가 농사를 지으러 들어간 이유는 농사와 농민운동에 대한 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농사와 농민운동, 두 가지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부인과의 갈등, 아버지의 죽음, 딸아이의 수술 등 헤쳐가야 할 일들이 그에게 산적해있다. <농가일기>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도 농사와 농민운동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살아가는 귀농자 이근혁씨와 가족들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 속에서 소외된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시켜보고자 한다.  더 자세한 영화정보 보기 ▶



way home
김경수 | 2007 | DV | Color+B&W | 38’37” | Korea














한대수 12집앨범에 수록되어있는 4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
앨범이 팔리지 않는다며 주부들을 위한 강의도 있다. 주부들이 요리강의 때문에 앨범을 살지도 모른다며 그는 말한다.  더 자세한 작품정보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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