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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다큐 페스티발 10월 상영회 : SIDOF 발견과 주목

'나'의 기억 속 역사와 사회의 문양들

매달 진행되는 인디다큐 페스티발 정기 상영회!
10월 상영작은 <나의 아버지>와 <농민약국>입니다.


발견 : 1인칭 다큐멘터리
주목 : '나'의 기억 속 역사와 사회의 문양들


전지전능한 카메라의 시대는 벌써 지났다. 다큐멘터리가 절대적 사실을 기록할 수 있다고는 누구도 믿지 않는다. 순수한 관찰과 기록이 불가능하다고 절망할 일은 아니다. 다큐멘터리의 주관성을 인정한 위에 주장하고 개입하는 다큐멘터리들이 세워진다. 가끔 잊지만, 관객들도 그걸 안다. 아주 솔직하게 '나'를 드러내는 1인칭 다큐멘터리들이 '범람'하고 있다. 셀프 카메라와 같은 영상물들도 넘쳐난다. 그 1인칭 다큐멘터리는 때때로 역사와 정치, 사회적 사건과 현상들이 개인과 관계맺는 양상을 구체적으로, 설득력있게 보여준다. 개인의 관점에서, 그것도 바로 '나'의 자리에서 역사와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고 질문하는 시도들은 여전히 새롭다.

 
 일시 : 10/21 (목) 19:30
 장소 : 한국영상자료원 독립영화상설상영관 (시네마테크 KOFA 2관)
 입장료 : 무료

 * 상영이 끝난 후,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이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인디다큐페스티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 작품정보

나의 아버지 My Father
김희철 / 2001 / DV / Color / 40min

서울 수유동에서 30년 넘게 철물점을 하고 있는 아버지 김성호 씨는 미군부대에서 슈사인보이를 했고 군복무도 카투사로 근무했다. 이런 영향인지 그의 큰아들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인의 길을 간다. 막내아들 나도 두 사람의 영향으로 육사에 입학하지만 그림을 그리고 싶은 꿈을 포기하지 못하고 학교를 때려치운다. 이때부터 아버지와 나와의 냉전이 시작된다.



농민약국 Pharmacy for Peasant

김태일 / 2008 / DV / Color / 43min

농촌으로 들어가 농민약국을 만들어 가는 약사들의 활동을 김은숙 약사와 연출자의 시선으로 전개하고 있다. 오랜 노동으로 한두 가지 이상의 병을 앓으면서 일하시는 농촌의 어르신들은 치료받고 약을 타는 일들조차 쉽지 않은 일이다. 해남농민약국에서 일하고 있는 김은숙 약사는 농민회와 함께 농촌을 지켜가려는 연대활동을 14년째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