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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미동] 일관 혹은 변화의 독립다큐멘터리 5인 5색전



 
 강산이 변하는 동안 다큐멘터리를 만들다 보면......
 - 일관 혹은 변화의 독립다큐멘터리 5인5색전

 다큐멘터리 전문제작단체인 서울영상집단이 올해 20주년을 맞았고 내년에는 푸른영상이 20주년이 되며, 이제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들 중에서 10여 년 이상을 다큐멘터리 제작에 전념해 온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 십 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데, 강산이 변하는 동안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온 감독들의 작품도 과연 꼬장꼬장한 강산처럼 세월에 변했을까?

 흔히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은 일관된 사회적인 신념으로 무장하고 다큐멘터리를 통해 신념을 실현하려는 실천파라고 이해/오해할 수 있다. (비유로 말하자면 인문학도나 영화학도가 아니라 열혈 사회과학도로서의 면모를 가장 부각해서 보는 시선이 줄기차게 있다.) 그것이 합당한 이해일까, 아니면 부당한 오해일까? 이 질문에 대해 일종의 참고자료들을 제시하는 의미로 오재미동은 11월과 12월에 걸쳐 독립다큐멘터리 기획전을 준비했다.

 오재미동에서 선정한 다섯 감독은 무엇보다도 녹록하지 않은 한국의 독립다큐멘터리 제작 환경에서 십년 이상을 버텨 온 버티기의 고수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 강단으로 일관되게 유지해 온 것은 무엇이며 각자의 욕구에 따라 변주시켜 온 것들이 무엇인지 영화 속에서 찾아보려고 한다. 그들을 단련시켰던 사회관, 예리하게 벼려 온 인간관, 그리고 다큐멘터리스트로서 살아가기 위해 늘 고민하는 영화관, 그것들이 5인 감독의 세월을 잇는 작품들 속에서 어떻게 분별되고 결합되어 왔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1. 김태일 감독 - 의식적이지 않게 '여성'보기

김태일 Tae-il kim
2010 오월愛 No name stars
2009 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 Worker meets worker
2008 농민약국 Pharmacy for Peasant
2005 안녕, 사요나라 Annyong, Sayonara
2004 길동무 Waling for Life
2003 나도 노동자이고 싶다
The Story of Korean Informal Women Workers
2000 4월 9일 9th April
1998 22일간의 고백 Making the Spy
1996 풀은 풀끼리 늙어도 푸르다 Grass is always green
1995 어머니의 보랏빛 수건 A Purple Handkerchief
1995 분단을 넘어선 사람들 People who crossed the borDer
1993 원진별곡 Special song of Wonjin factory


* 상영작

어머니의 보랏빛 수건   :  11/12 (금) 저녁 7시 GV

농민약국 + 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  : 11/13 (토) 저녁 7시 

* 상영장소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 (찾아오시는 길)

* 상영료

무료

 5주 동안 계속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다음 주는 '태준식 감독전'으로 진행됩니다!


* 작품정보

어머니의 보랏빛 수건 김태일 | 1995 | 48min
인권에 앞서는 무소불위의 법, 국가보안법이 현재 갇혀있는 400여명의 양심수 뿐 아니라 그 가족들의 삶까지도 통째로 가두고 있는 악법임을 여실히 드러내는 작품이다.



농민약국 김태일 | 2008 | 43min
열악한 환경속에 농민손으로 만들어지고 약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지역 농민회의 연대로 운영되고 있는 농민약국. 10년 넘게 해남지역에서 뿌리를 내리고 활동하기 까지 지난했던 과정과 지금의 현실을 돌아본다.

효순씨 윤경씨 노동자로 만나다  김태일 l 2009 l 38min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와 영등포산업선교회를 통해 노동운동에 참여한 70년대 여성노동자 송효순씨와 이랜드일반노조 사무국장인 홍윤경씨. 두 사람의 만남으로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성 노동자들의 삶과 한국노동현실의 역사가 이어지고 있다.

 
 '오!재미동' 홈페이지에서 11월 프로그램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