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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용산, 두리반 서울영상집단 20주년 특별전


[두밀리 -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12/14 (화) 저녁 8시 @ 두리반






 
 '두리반'에서 홍형숙 감독, [두밀리 -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를 만나보세요-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Doomealee, a New School is Opening

홍형숙 | 70분 |1995 |제작:서울영상집단

Festival & Awards
제1회 서울다큐멘터리영상제 대상 수상
제4회 국제야마가타다큐멘터리 영화제 초청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

Synopsis 
1988년부터 교육부가 시행해온 전국 소규모 학교 통폐합 조치로 경기도 가평군 두밀리에 있는 두밀리 초등학교 역시 폐교 결정이 내려진다. 평소 농사일 밖에 모르던 두밀리 주민들은 아이들의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 1년간 지속된 투쟁의 결과는 결국 학교의 폐교로 끝났지만 주민들과 아이들은 작은 학교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희망을 키운다.

Production Story
이 다큐멘타리는 두밀분교 폐교에 반대하기위해 단결한 두밀리 주민들-어린이,부모,노인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이야기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진다. 한 부분은 정부와 두밀리 주민들과의 두밀분교 폐교를 둘러싼 싸움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어느 쪽의 주장이 더 옳은가에 대한 판단은 관객의 몫으로 남겨놓고자 했다. 다른 한 부분은 경기도 가평군 대금산 기슭의 두밀리에 살고있는 1백여명 주민들의 삶의 모습을 담고있는 부분이다. 바쁜 농사일을 하면서도 두밀분교를 다시 살리기위한 싸움을 시작한 아버지들, 아는 것은 많지않지만 자신들의 자녀들을 사랑으로 가르치는 어머니들, 그리고 폐교된 학교가 다시 자신들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어린 학생들이 바로 이 부분에서 그려진 두밀리 주민들의 모습이다.

작은 학교가 사라진다 "돌아오는 농촌'에 학교는 없었다. 93년 김영삼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뒤를 이어 교육부에서는 '영세 국민학교 통폐합'조치를 본격적으로 감행하기 시작했다. 전국의 작은 학교들은 교육예산 효율화와 양질의 교육실현이라는 앙상한 명분 앞에서 소리소문없이 사라져갔다. 상식을 뛰어넘는 정책, 경제적인 효율성과 규모의 논리는 과연 무소불위의 원칙인가? 두밀리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가르친다 정책을 세우는데 국민의 의사는 필요하지 않았다. 정부의 조치는 과감했다.
학교통폐합은 행정가들의 권한이므로 당사자인 주민들은 이의없이 따라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받았다. 94년 초, 경기도 가평의 두밀국민학교도 폐교되었다. 두밀리 주민들은 납득할 수 없는 교육부의 조치에 처음으로 반대를 선언하고, 폐교조치 철회 진정서를 시작으로 해를 넘기며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다. 95년 4월 현재, 고등법원에 계류 중인 두밀분교 폐교반대운동은 정부의 농촌교육정책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민의가 죽은 나라는 민주주의 국가가 아니다’고 단언하는 두밀리 주민들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이 시대의 스승이다.
자연과 과학이 공존하는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 교육의 주체는 교육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다. 이들은 학교의 존폐 문제 뿐만 아니라 보다 창조적이고 질높은 교육을 주장할 권리가 있다. 자연을 향해 무한하게 열린 학교, 과학이 함께하는 학교, 두밀리 아이들의 꿈은 이런 학교를 돌려받는 것이다. 다시 새학기를 맞는 두밀리 아이들은 잠시 꿈을 접어야 하지만, 머지않아 다가올 눈부신 봄햇살을 기다리고 있다. 자연과 과학이 공존하는 새로운 학교를 열어가는 일,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 우리의 미래를 꿈꾸는 가장 확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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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밀리-새로운 학교가 열린다]는 DVD로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Docs Obscura - 독립 다큐멘터리의 흐름 Vol.1 (서울영상집단 20주년 Colle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