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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되는 것은 더욱 커지는 일이다 We'll Be One
김동원 Dong-won Kim |1995 | BETA | 43min



SYNOPSIS
문익환 목사의 방북 후, 그는 국가보안법이라는 족쇄로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문규현, 임수경의 방북 등으로 이어진 통일의 열기는 점점 온 산하를 태우기 시작하였다. 문목사의 방북은 민중들의 가슴에 숨어있던 통일을 끄집어낸 것이다. 이 작품은 故 문익환 목사 89년 방북의 파장을 통해 통일운동에 대한 논의와 문목사의 통일관을 고찰하고 있다.

 

The Father Moon Ik-hwan had been imprisoned for inaugurate the National Security Law after visiting North Korea. However Korean people’s desire for reunification heated up the whole country and Moon Gyu-hyeon and Lim Su-Gyeong visited in North Korea. That means Father Moon’s visit in North Korea triggered desire for reunification from Korean people. This film represents the Father Moon’s point of view on and people’s movement on reunification through influence of his visit in North Korea in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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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문익환 목사의 방북 뉴스를 시작으로 그가 방북을 하기까지의 역사적 사건들이 전개된다. 1974년 남북공동성명, 79년 명동구국선언, 80년 광주와 민주화를 위해 쓰러지는 젊은 넋들. 분단의 십자가를 지고 문익환 목사는 평양에 발을 내딛는다. 그 곳에서 가슴으로 만난 사람들과 조국의 하나됨을 다시금 뼈져리게 느끼게 되고 통일의 중요한 성과를 민간 통일운동의 이정표라 할 수 있는 4.2공동성명을 발표한다. 남북이 연방제로 통일의 방안을 협의하고 군사정치회담 우선의 북측입장이 민간 주도의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이 발표는 민간급에서 나온 최초의 성명으로 민간통일은 동시대를 예고한 것이다--얻고 귀국한다. 그러나, 정부와 언론은 그의 성과를 무시한 채 국가보안법이라는 족쇄를 채워 감옥으로 옭아 들인다.

비록 그는 감옥에 갇혀 있었지만 문규현, 임수경의 방북 등 잇따른 통일의 열기는 점점 온 산하를 태우기 시작하였다. 문목사의 방북은 민중들의 가슴에 숨어 있던 통일을 끄집어 낸 것이다. 민간통일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기 시작하였고 이러한 열기에 밀려 정부 역시 남북고위급회담과 남북축구대회, 남북단일 탁구팀 등의 체육교류를 통하여 남북대화에 조금씩 나서게 된다.  

통일의 순간이 빨라질 수록 우리들 주변에서는 통일의 방안을 두고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 남한 우위의 흡수통일은 통일의 상대를 무시한 일방적인 방안이다. 그에게 있어 진정한 통일이란 역사 안에서 민족이 하나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분단의 깊은 골이 낳은 상처를 서로 고쳐주며 온전한 하나가 되어 나가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어 더욱 커지는 일이고 자유와 평등이 조화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는 일인 것이다. 문익환 목사는 비록 지금 우리들의 곁을 떠났지만 그는 언제나 우리들과 함께 할 것이다. 그가 살아간 역사의 길, 퉁일의 길을 따라 통일의 가슴으로, 통일의 노래를 부른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