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cinemadal on Twitter

[유니온프레스] 2011-03-15 기사원문보기 >>

1980년 5월의 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필견(必見)의 다큐 '오월愛' 5월 개봉 확정!









[유니온프레스=원호성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ACF 배급펀드 및 서울독립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2010년 필견(必見)의 다큐멘터리로 주목받은 영화 <오월愛(애)>가 5·18 광주민주항쟁 31주년을 맞이하는 오는 5월에 개봉을 확정지었다.

<나도 노동자이고 싶다>, <안녕, 사요나라>, <22일간의 고백> 등을 연출하며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 다큐멘터리스트로 꼽히는 김태일 감독의 <오월愛>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가장 아픈 기억 중 하나인 동시에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민주화 항쟁으로 기억되는 ‘5·18 광주민주항쟁’의 기억을 담아내고 있는 작품이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흐르는 동안 5·18은 ‘광주폭동’에서 ‘광주민주항쟁’으로 제자리를 찾아갔다. 하지만 지난 30년 동안 도시를 가득 채우는 총성에 떨며 밤을 지새야 했던, 혹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를 무자비한 폭력 앞에 떠나보내야 했던 광주의 수많은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이는 없었다.

김태일 감독 스스로 ‘민중의 세계사’ 1편이라고 이름붙인 다큐멘터리 <오월愛>는 그날의 광주를 지켜봐야했던 수많은 이름없는 민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입장에서 새로운 현대사를 쓰는 마음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광주민주항쟁 당시 소년, 소녀였던 이들이 어느새 중년의 나이가 되어 몸과 마음의 상처를 보듬어가며 살아가는 모습은 시공간을 뛰어넘은 벅찬 감동을 선사해준다.

광주민주항쟁 31주년에 맞춰 오는 5월에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오월愛>는 <송환>, <경계도시>, <우리학교> 등 묵직한 역사의 무게속에서도 인간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을 보낸 걸작 다큐멘터리들에 이어 2011년 필견(必見)의 다큐멘터리로 부르기에 손색이 없는 작품이 될 것이다.

한편, 오는 5월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오월愛>는 영화 개봉에 앞서 3월 24일 개막하는 인디 다큐 페스티발을 통해서 먼저 관객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작품정보

오월愛(애) 김태일 | 2010 | 101min
올해로 30주년이 된 5.18광주민중항쟁. 항쟁의 마지막날까지 도청과 광주외곽을 지켰던 시민군들, 시장 상인들은 청년에서 중년을 훌쩍 넘었다. 이들은 평범한 광주시민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이들이 갖고 있는 광주항쟁의 기억은 이후 많은 삶을 변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