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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2011-03-22 기사원문보기 >>

국내최초 게이 커밍아웃 다큐멘터리 6월 개봉
'올 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된 [종로의 기적]





지난 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부문 대상 (피프메세나상) 수상에 이어 한국독립영화협회가선정하는 ‘올 해의 독립영화’로 선정되며 화제작으로 떠오른 <종로의 기적> (연출 이혁상, 배급 시네마 달)이 6월 정식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한국 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가 기획하고, 성적소수문화환경을 위한 모임 ‘연분홍치마’에서 공동제작한 <종로의 기적>은 게이들의 낙원이라 불리는 서울 종로구 낙원동에서 만난 네 명의 게이들의 실제 생활을 따라가며 영화를 통한 자연스러운 커밍아웃 의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 연출되고 극화된 이야기가 아닌 실제 동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리얼한 삶과 고민을 담아낸 다큐멘터리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특히 영화의 연출자인 이혁상 감독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스스로가 동성애자임을 당당히 밝히며 다른 주인공들과 함께 커밍아웃을 시도한다는 점 또한 중요한 관람 포인트.

 

2006년 개봉하여 당시 독립영화로는 최고 수치인 5만 명의 관객을 동원, 수많은 ‘후회 폐인’을 양산하기도 했던 이송희일 감독의 퀴어 멜로 <후회하지 않아>를 시작으로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판정을 받으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김조광수 감독의 <친구사이?>, 역시 비슷한 이유로 화제가 되었던 SBS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등 ‘동성애’를 소재로 한 작품들은 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 실제 게이들의 커밍아웃 스토리를 가감없이 담아낸 다큐멘터리 <종로의 기적>이 본격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또 한번의 논란이 예상된다.




* 작품정보

종로의 기적 이혁상 | 2010 | 117min
서울 종로구 낙원동, 해가 지고 밤이 되면 새로운 주인들이 하나 둘씩 골목을 채우기 시작한다. 남자를 사랑하는 남자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술 한 잔 기울이며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친구를 만나고, 사랑을 찾는 그 곳.
낙원동은 언제부터인가 게이 남성들을 위한 작은 '낙원'이 되었다. <종로의 기적>은 종로에서 만난 게이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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