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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진정한 음악다큐'

[꿈의 공장] 인디다큐페스티발 2011 '진보상' 수상!





콜트/콜텍 노동자드의 투쟁과정을 다룬 김성균 감독의 [꿈의 공장]이 지난 30일 폐막한 인디다큐페스티발 2011에서 '진보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짝짝짝. 축하드립니다!

[꿈의 공장]은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과 그 기타를 직접 연주하는 뮤지션들의 '연대'가 아름답게 비춰지는 작품이죠! 일본, 독일, 미국 등으로까지 원정 투쟁을 가는 등 꿈을 잃지 않는 노동자들의 모습 또한 뭉클한 감동을 줍니다. 5년이 넘는 시간동안 주욱- 지속된, 그리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며, 이 영화를 통해 많은 이들이 함께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꿈의 공장]은 2011년 여름 개봉예정이어서 더더욱 의미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네요- 영화제를 찾은 한 관객분이 한 말씀대로 "캐스팅이 대박"인 작품이기도 한데요, 밴드 RATM의 톰 모렐로 (Thomas Baptist Morello), 잭 드 라 로차 (Zacarías Manuel)등을 비롯한 국내외 뮤지션들을 볼 수 있다는 자체로도 많은 화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산 밸리 락 페스티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이 열리는 후끈한 여름, [꿈의 공장]도 그 열기를 더할 것 같네요!

이번 영화제의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의 평을 전합니다.

 

진보상은 김성균 감독님의 [꿈의 공장]입니다.


브랜드 가치, 품질, 가격 경쟁력... 이렇게 현대 도시생활자들은 여러 가지 기준으로 상품들을 줄 세우곤 합니다. 하지만 그 모든 화려한 진열품들이 살아있는 누군가의 손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은 선뜻 드러나지 않습니다.

누구라도 그러하듯 생활 속에서 꿈을 꾸고, 또 그 꿈을 위해 일하며 문명을 이루어 왔던 노동자들은, 회사의 계획적인 무기한 휴업에 대해, 계속 일하고 싶다고 외치며 그들 존재를 드러냅니다. 그들의 노동을 통해 부를 축적한 사람은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노동을 통해 만들어진 상품을 사용하고 파는 사람들에게 호소하기 시작합니다. 그들이 자유와 열정을 담아내는 기타에 그것을 만든 이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꿈이 담겨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은 뮤지션들과 노동자들의 연대를 가능하게 합니다.

[꿈의 공장]은 이렇게 ‘생산’의 단계에서가 아니라 ‘소비’의 단계에서 인식되는 ‘노동,’ 그리고 그를 통해 가능한 연대의 희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는 콜텍 노동자들의 집념어린 투쟁을 다양한 배경의 음악인들의 무대와 어우릅니다. 그렇게 신나는 음악과 인정해 달라 외치는 노동자의 목소리에 비해, 그들의 ‘노동하는 모습’은 결국 한 번도 보여지지 않습니다. 이는 화려한 우리 문명사회의 재현체계에서 항상 누락되어 왔던 ‘노동’의 위치에 대한 생생한 고발이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계속 일하고 싶다”는 그들의 요구를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합니다.

[꿈의 공장]은 ‘보이지 않는 손’의 항거, 그리고 기타를 만든 손과 기타를 치는 손이 드디어 만나 함께 행동하는 의미심장한 연대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작품은 노동 운동 뿐 아니라 소비자 운동의 미래까지 가늠할 수 있게 하며, 감독은 이러한 주제를 흥미롭게 제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심사위원 전원은 올해 인디다큐페스티벌의 <진보상>을, 독립영화로서의 관점을 확장시키고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을 높여줄 수 있는 [꿈의 공장]에 전달하는 데에 주저 없이 동의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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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손경화 감독의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역시 특별언급이 되었네요! 이번 영화제의 매진을 이룬 인기작이죠 :) 특별언급의 평 역시, 전합니다!





결정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 중 마지막까지 우리들을 괴롭혔던 작품은 강유가람 감독님의 [모래]와 손경화 감독님의 [그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이었습니다. 이 젊은 두 작가는 한국사회의 정치, 경제 문제를 고스란히 담지하고 있는 자신의 부모세대와 어렵지만 대화하고 있었습니다. 이 두 작가의 진심과 정제된 언어는 한편의 훌륭한 시를 접하듯 깊은 여운을 남겼습니다. 아쉽게도 상을 전달하지 못하지만 심사위원 일동은 이 두 작가와 그들의 작품에 <특별한 언급>과 응원을 보내드리고자 합니다.






***



* 작품정보

  꿈의 공장 김성균 | 2010 | 80min

  갑작스런 폐업 이후, 지속적인 투쟁을 해 온 콜트/콜텍 노동자들. 하지만, 회사측
  은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노동자들은 국제적인 연대를 행한다.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손경화|2011|66min 30sec
에게는 가난한데도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아빠가 있다.
진보정당 지지자인는 그런 아빠의 태도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
아빠의 생각 아니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