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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개막하여 그 열기를 더해 가고 있는 '제 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여성감독의 눈으로 바라 본 다양한 시선들이 선보이고 있는데요-
시네마 달의 작품들도 상영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손경화 감독의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과 류미례 감독의 [아이들] 역시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지면서 여성은 물론, 남성 관객분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 뜨거웠던 분위기 전해드려요!




20대 젊은 세대들의 열렬한 지지!  

손경화 감독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지난 3월 열렸던 '인디다큐페스티발 2011'에서 매진을 기록하며 이번 영화제의 화제작으로 떠오른 손경화 감독의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이번 영화제의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손경화 감독 뿐 아니라, 영화의 주인공이신 손경화 감독의 아버님을 비롯한 가족분들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가난한데도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아버지의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했다'고 작품의 기획의도를 밝힌 손경화 감독은 다큐멘터리 작업을 통해 아버지의 믿음이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겹겹이 형성된 것임을 알게 되었고, 아버지를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관객들의 질문과 영화에 대한 의견 또한 이어졌는데요, 부모와의 정치적 갈등을 고민하는 젊은 세대들의 호평이 줄을 이었습니다. '감독님의 아버지를 보면서 내 부모님을 보는 것 같았다', '부모님을 설득하려고만 했었는데, 영화를 보면서 서로간의 소통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판단을 내리지 않고 그 과정을 보여주는 점이 더욱 공감가게 했다' 등의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영화의 주인공이신 아버지께도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영화에서 감독님이 [삼성을 생각한다]를 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혹시 다 읽으셨는가'라는 질문이 나와 웃음을 터뜨리게 했는데요- 이 질문에 '비리는 어느 기업에나 있다고 생각하지만 정직한 기업, 기업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들을 위하는 기업이 필요한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가난하지만 열심히 사신 감독님의 아버지가 정말 훌륭한 분처럼 느껴진다는 관객분의 말에 극장 안이 훈훈해 지기도 했지요 :)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은 4월 12일, 화요일 오후 5시에 한 번 더 상영됩니다! 이번에도 역시, 상영 후 손경화 감독과의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니, 다시 한 번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인기 폭발!

류미례 감독 [아이들]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류미례 감독의 [아이들] 역시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진행되었던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류미례 감독 뿐 아니라 영화의 주인공인 하은.한별.은별 역시 무대 앞에 나와,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일하는 엄마'로서의 고민을 담은 영화이기에, 여성분들의 의견이 이어졌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도 일을 놓지 않고, 이렇게 작품을 완성한 류미례 감독이 자랑스럽다. 다음 작품을 꼭 볼 수 있었으면 한다',  '영화 속에서는 엄마로서 부족한 것이 아닐까 자책하지만, 아이를 직접 키우는 입장에서 감독님 역시 훌륭한 '엄마'이다. 함께 힘내자!' 등 엄마, 여성으로서의 삶에 공감하고 위안을 받은 관객분들의 호평과 질문이 계속되었습니다.

주인공인 '아이들'에게도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항상 쑥스러워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를 하지 못했던 하은.한별.은별이 관객분의 답에 대답을 하고, 마지막 인사까지 했던 특별한 날(?!) 이기도 했답니다. '하은이는 엄마가 다큐멘터리 찍는 게 좋아?'라는 질문에 부끄러운 듯, '네'하며 대답한 하은이와는 달리, '아니오'라며 작게 말한 한별이의 말에 극장이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려는 관객들이 이어져 진짜 '영화배우'임을 증명했죠 :D

[아이들]은 4월 11월 월요일 오전 10시 30분, 4월 13일 수요일 오후 4시에 두 번 더 상영됩니다! 남아있는 상영 때도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니,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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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14일까지 계속되니, 멋진 작품들 놓치지 마시구요- 앞서 소개한 작품 뿐 아니라, 시네마 달의 다른 작품들 역시 상영됩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래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구요! '여성영화제'를 통해 따뜻한 봄을 흠뻑 느끼시길 바랍니다 :)



>>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홈페이지
>> 시네마 달 전체상영작 확인하세요!




* 작품정보

그 자식이 대통령 되던 날 손경화|2011|66min 30sec
에게는 가난한데도 보수 정당을 지지하는 아빠가 있다.
진보정당 지지자인는 그런 아빠의 태도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
아빠의 생각 아니 믿음이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지 궁금하다.


아이들 류미례 | 2010 | 68min
다큐멘터리감독인 나는 준비없이 결혼하여 얼떨결에 엄마가 되었다. 엄마 자격이 없는 것 같다는 자책으로 괴로워하면서 10년동안 세 아이를 키웠다결국 이 영화는 세상에는 나 같은 엄마도 있다는 것을 쑥스럽게 고백하는 10년 간의 육아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