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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박한 이슈에 대응하는 영화제작의 새로운 대안,
기발하고 유쾌한 100일간의 잼 (JAM) 다큐!  

'제주 강정마을'의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집니다!

 




>> 100일간의 잼 다큐멘터리 '강정(江,汀)' 블로그


제주 강정 (江,汀)

제일 먼저 봄이 오는 곳 <강,정(江,汀)>
서귀포시에서도 가장 남쪽에 위치한 마을. 사시사철 용천수가 넘쳐흘러 마을 이름도 물 강(江) 물 정(汀) 인 곳. 천연기념물인 원앙들이 무리 지어 살고, 멸종위기 식물인 솔잎란이 자생하며, 하구의 인근 연안에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군락지가 있는 곳이다. 덕분에 해양수산부에서는 ‘생태계보전지역’으로, 문화재청에서는 이 지역을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제주도에서는 ‘도립해양공원’으로 지정해 놓았다.  그리고 2002년 유네스코에서는 그러한 노력들을 높이 인정하여 이 지역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였다.


해군기지, 그리고 충돌 <강,정(江,汀)>
강정마을은 2007년 4월부터 해군기지 유치 문제로 위기를 맞고 있다. 660여 세대가 한 가족처럼 지내왔던 마을은 동창과 선후배가 없어지고 형제 간, 부모자식 간, 부부 간 주장이 다른 경우도 있다. 그러다 보니 심한 경우는 제사나 명절까지 갈라서 지낼 정도다. 현재 강정마을은 마치 4.3때처럼 갈등과 분열상을 보이고 있다. 2007년 8월 20일 725명의 마을주민들이 참여하여 비밀투표를 통해 찬반 의사를 물은 결과, 절대 다수가 반대(26명 찬성, 680명 반대)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해군에서는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강행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젊은 영화인들이 풀어내는 100일 간의 잼(JAM) 다큐멘터리 

2011년 6월, 상암동 첨단산업센터 영화창작공간. 감독들이 속속 모여든다. 옴니버스 프로젝트 <강, 정(江,汀)>에 참가하는 다큐멘터리 감독들이다. 이른 바 100일 작전! 그들이 기꺼이 선택한 작전의 주제는 바로 ‘제주 강정마을’이다. 

* 참여감독
잼 (JAM) 다큐 강정 총감독
최하동하 감독

빨간눈사람에서 경순감독과 함께 활동하며, 1999년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소속 어머니들에 관한 작품 <민들레>와 한국사회의 성역에 도전하는 <애국자게임>을 공동으로 연출했다. 택시운전사가 되어 거리를 관찰한 다큐멘터리 <택시블루스>는 서울이라는 도시의 일그러진 단면을 차갑게 보여준다. 이후 미국에서 활동하다, 최근 귀국 잼(JAM)다큐강정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연출 & 책임 프로듀서
경순 감독
만드는 작품마다 사회적 이슈를 뿌리며 당대의 화두를 던지는 ‘문제적’ 감독.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 소속 어머니들의 활동을 찍은 감독의 데뷔작 <민들레> 이후 국민을 통합해 온 ‘애국심’이라는 성역에 일침을 가하는 다큐멘터리 <애국자 게임>, 싱글맘으로 살고 있는 감독 자신과 그녀의 지인들, 그리고 해외입양아의 이야기를 아우르며 안티가족을 다룬 <쇼킹 패밀리>, 대통령 직속으로 2000년 설치돼 2004년까지 활동했던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를 둘러싼 이야기를 담은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등을 연출했다. 아시아의 여성과 노동을 조명하는 <레드마리아>의 후반작업 중이다.

연출
김태일 감독

다큐 공동체 ‘푸른영상’에서 다큐멘터리 작업을 시작.
역사, 노동, 농민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이들에 대한 관심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다큐멘터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원진별곡>, <길동무>, <안녕, 사요나라> 등이 있으며,2011년 현재 5.18 다큐멘터리 <오월愛>를 시작으로 '민중의 세계사' 연작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홍형숙 감독
1987년 서울영상집단에서 활동을 시작하여, <두밀리, 새로운 학교가 열린다>(1995)로 제1회 서울 다큐멘터리 영상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수상, <변방에서 중심으로>로 베를린영화제, 암스테르담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초청되는 등 걸출한 작품들을 쏟아낸다. 제3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본명선언>으로 최우수 한국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09년 <경계도시2>로 부산국제영화제 배급지원 펀드, 제 1회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명실공히 대표적인 다큐멘터리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진성 감독
박정희를 시발로 현재에 이르는 대한민국 우익멘털리티에 대한 ‘근현대사 아카이브’ <뻑큐멘터리-박통진리교>(2001)로 한국독립단편영화제(현 서울독립영화제) 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영화를 시작했다. 다음해 한국사회의 획일화된 풍경과 이상한 애국심에 대해 질문하는 <그들만의 월드컵>(2002)으로 ‘올해의 독립영화상’을 수상한다. 단편 영화 <히치하이킹>(2004)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했고, 사랑에 대한 자전적 다큐 <에로틱 번뇌 보이>(2005)를 연출했다. 상업 영화 <다세포소녀>(2006) 시나리오를 썼고, 최근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저수지의 개들 take1. 남한강>(2010)과 극실험영화 <이상,한가역반응>(2011)을 연출했다. 극/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뮤직 비디오, 그리고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등을 오가며 세계와 영화, 그리고 ‘나’에 꾸준히 질문 중이다.

권효 감독
미디액트 독립다큐멘터리 제작과정으로 본격적인 다큐작업 시작.
RTV '미디어로 여는 세상' 제작 PD로 활동하는 등 다큐멘터리 제작과 미디어 교육을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위안부 생존자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드는 작가의 작업을 통해 역사를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하는 평화다큐멘터리 <그리고 싶은 것>을 제작 중이다.

정윤석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시작, 영상원 애니메이션학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방송영상원에 재학중이다. 눈치챌 수 있듯이 미술, 영상, 영화, 전시를 포괄하는 미디어아트 작업을 하는 감독이며 작가다. 정윤석의 작품들은 거대한 정치적 담론을 날카롭고 유머러스하게 비트는데 이는 주제의 무게감을 배반하면서 역동적 쾌감을 전달한다. 그는 현재 문제적 밴드인 홍대인디씬 '밤섬해적단'의 음악여정을 뒤쫒고 있다.

양동규 감독
2006년 <평화의 설렘으로 한반도를 만나다> 
2008년 <섬의 하루>
2009년 <너+나를 위한 눈물>
2009년 <어깨동무>


사회적 제작단이 모였습니다!

* 사회적 제작 이란?

공공의 목적에 부합하는 영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하는 오픈형 제작방식. 사회적 제작은
기금을 내는 모두가 제작자가 되며, 수익금은 기부등의 방식으로 사회에 환원된다. 영화의
소유권 역시 일정 기간 이후 사회화 된다.

* 급박한 현실의 이슈에 대한 영화를, 합리적 시스템으로, 지속가능하게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자본 위주의 영화제작 환경에 체인지메이킹이 필요합니다.

평화의 섬 제주에서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강정마을과의 연대!
독립영화 감독들이 기발하고 유쾌하게 100일간의 즉흥연주를 벌입니다.
우리들의 영화를 함께 만들어 볼까요?!

준비되셨다면, 클릭!!
>> 사회적 제작단 참여하기!




관련기사보기

[경향신문] 사회의 문제점 발빠르게 보여주는 독립다큐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들이 현실의 이슈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들의 작품 목록만 봐도 현재 한국 사회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다.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벌이고 있는 제주 강정마을에 대한 다큐멘터리 <강정(江, 汀)>의 촬영이 28일 시작됐다. <오월애>의 김태일 감독, <쇼킹패밀리>의 경순 감독, <택시블루스>의 최하동하 감독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다큐멘터리 감독 7명이 함께 참여하는 작품이다.

‘100일간의 잼 다큐멘터리’를 표방하는 이 작품은 음악 연주를 할 때 즉흥적인 잼 세션을 하듯 제작된다.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제작자로 참여해 수익금을 기부하고 저작권은 사회에 환원하는 ‘사회적 제작’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수익금은 전액 강정마을에 기부된다.

주목할 만한 것은 제작 기간이다. <강정>은 7월9일까지 촬영을 완료한 뒤 후반부 작업까지 포함해 9월에는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의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가까이 한 대상에 천착해 깊이 있는 시선을 보여주는 걸 장점으로 삼아왔다. 현실의 모순을 지적하는 데 주저함이 없었던 한국의 독립 다큐멘터리가 이제 ‘속보성’까지 갖춘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