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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여성들의 삶과 노동을 다룬 <레드마리아>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한 아메라시아 영화제에서 소개되었습니다!

아메라시아 영화제는 동양계 영화의 발전을 위한 영화제로, <레드마리아> 외에도 8편의 한국영화가 소개되었답니다.
자세한 사항은 기사 내용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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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라시아 영화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막
한국 영화 9편도 아시아의 보물로 선정돼


세계 영화시장에서 ‘동양 (Asia)’의 의미란 무엇일까? 국내 영화시장에서는 당연히 두드러지지 않는 주제이지만, 세계 영화시장에선 다르다. 지난 1일 (캐나다 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동양의 영화를 발굴하고 발전을 지지하는 아메라시아 영화제 (Amerasia Film Festival) 이 호텔 제로 원 (Hotel Zero 1) 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개막식은 진행을 맡은 한국계 배우 소라 올라 (Sora Olah)의 인사말과 아메라시아 주최 스마트폰 영화전 (Smartphone Film Challenge) 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되었다. 이번 영화제를 위해 아메라시아에서 특별히 주최한 스마트폰 영화전은 나날이 발전하는 신기술로 스마트폰으로도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에 도달한 것에 대한 의미로 주제인 ‘도시(city) vs. 나라(country)’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만들어 오는 것이 과제이다. 스마트폰 영화전에 대한 작품 선정 및 시상은 3월 9일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식에서는 영화 제작자들과 동양계 배우들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세계 영화시장 속의 동양 영화의 존재감, 아시아계 배우들의 기회, 영화를 통해 비추어지는 동양의 문화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되었다. 개막식에 참석한 영화배우 타이-화 씨는 “우리 동양이 영화를 통해 대변되어지지 않는다면, 제작환경에 들어가 소수 즉 동양이 대변되어지지 않는 현실을 바꾸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 뿐 아니라 한국계 감독 카렌 조(Karen Cho) 씨는 “캐나다에서 아시아인으로 태어나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문화를 캐나다에서 나눌 수 있는 경험은 특권과 같은 것이다: 라고 말했다. 과거에 비해 많이 발전하긴 했지만, 아직까지 평등한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하긴 어렵다. 한 동양계 애니메이션 감독은 2006년 개봉한 패스트&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의 예를 들며, 주인공 캐스팅 당시 백인 배우와 아시아계 배우 중 백인 배우를 선택하게 된 이야기를 설명했다. 그 뿐 아니라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타이-화 씨도 동양계 배우로서 배역에 제약이 있는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렇듯 동양계 영화의 발전을 위한 아메라시아 영화제에 한국 영화가 9편이나 소개되었다. 영화제에 소개된 영화는 ‘레드 마리아 (경순)’, ‘북촌방향 (홍상수)’, ‘아리랑 (김기덕)’, 마당을 나온 암탉 (오성윤), ‘소중한 날의 꿈 (한혜진, 안재훈)’, ‘시 (이창동)’, The Real M.A.S.H. (이민숙)’, ‘A Drummer’s Passion (이민구)’, ‘어두운 맘속에 (성호준)’로 모두 9편이며, 그 중 5편 ‘레드 마리아’, ‘북촌방향’, ‘아리랑’, ‘마당을 나온 암탉’, ‘시’ 가 몬트리올의 5개 영화관에서 다음 2주간 상영될 예정이다.





>> 영화제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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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마리아 경순| 2011| 98min
한국, 일본, 필리핀에는 다양한 직업과 역사를 지닌 많은 여성들이 살고 있다. 
이 영화는 그들 중에서 가사 노동자, 성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이주 노동자, 위안부 등으로 불리는 여성들의 일상을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