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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달 1월 스페셜 프로그램]




SKYMJ,

그렇게 서로에게 디딤돌이 된다




'스페셜 프로그램'은 매 분기별로 시네마달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상영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는 관객 분들께도, 

유익한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올 해에는 더 나아지겠지'라는 믿음의 흔들림,

막연한 불안감의 실체가 음습하고 있는 이유에는

아마도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여전히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고통과 절망이 시대의 고유명사가 된 지금, 

지난날의 고통을 감내하며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른바 SKYMJ(쌍용 자동차, 용산참사, 밀양 송전탑, 강정, 장애인 인권) 비상시국대회 참가자들이 그 주인공이죠.


쌍용 자동차 해고노동자들이 목숨을 담보로 철탑에 올랐을 때

용산참사 유가족들이 그들과 함께 했고,

쌍용 해고노동자들은 강정 평화 대행진의 선두에 섰습니다. 

더 이상 나아갈 곳이 없다고 느낄 때,

그들은 서로에게 디딤돌이 되어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도록 굳센 걸음을 멈추지 않고 있죠.

모두가 각자의 고통을 채 감내하기도 전에 

"함께 살기 위해" 연대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되고자 했습니다. 

한 번도 제대로 된 승리를 일궈본 적 없는 이들이기에,

그들의 연대는 고통과 절망이 치유와 희망으로 바뀌는 값진 시간이 아닐까요?


시네마달은 2014년 첫 번째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SKYMJ의 문제를 다루고 있는 작품들을 선정해 보았습니다. 

자신의 지난한 싸움 속에서도 기꺼이 목소리를 내어 빛이 돼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권, 법, 제도 나아가 민주주의 등 다양한 관점에서

국가와 사회의 현재를 직시하고,

다음의 과제를 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이제 며칠 뒤면 용산참사 5주기를 맞이합니다.

5년이란 시간이 무색할 만큼 무엇 하나 달라진 것 없는 참담한 현실 속에서 

2014년, 작은 소망을 품어봅니다.


"올 해에는 원하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길"


"이제는 웃는 일만 가득하길"





** SKYMJ란,


쌍용 자동차(S), 강정(K), 용산 참사(Y), 밀양 송전탑(M), 장애인 인권(J) 5개 단위의의 연대입니다. 이들은 지난 12월 6일, 서울 덕수궁 앞 대한문에서 '함께 싸우고 함께 이긴다'는 구호를 내걸고 비상시국대회 전야제를 연 바 있습니다. 





작품 소개                                      





당신과 나의 전쟁  태준식 ㅣ 2010ㅣ83min    * 공동체배급 : 시네마 달

우리는 지금 자본과 전쟁을 치루고 있다. 그리고 그 전장에서 당신과 나는 같은 자리에 서 있다고. 작품의 제목인 “당신과 나의 전쟁”이란 서로 적대하고 있는 “당신과 나 사이의 전쟁”이란 뜻이 아니라, “당신과 내가 함께 싸우고 있는 전쟁”이란 뜻이다. ... 이 전쟁은 당신과 나의 즉, “우리의 전쟁”이다. 








Jam Docu 강정  *공동체배급 : 한국독립영화협회
경순 김태일 권효 양동규 정윤석 최하동하 최진성 홍형숙 | 2011 | 104min
8명의 영화감독이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제주 강정마을을 각자의 시선으로 카메라에 담아내는 100일간의 JAM 즉흥연주.




구럼비 -바람이 분다 조성봉2013|100min

용천수를 생명 삼아 멸종위기 생명들과 봄꽃들이 피어나던 구럼비 바위를 포크레인이 덮쳤다. 구럼비는 누군가의 허락 없이는 갈 수 없는 곳이 되고 말았다. 구럼비 바위를 둘러싸고 애잔한 바람이 분다.





두 개의 문 김일란 홍지유ㅣ2012ㅣ101min
2009년 1월 20일, 철거민 5명과 경찰 특공대원 1명의 목숨을 앗아간 용산참사. 생존권을 호소하며 망루에 올랐던 이들은 불과 25시간 만에 싸늘한 시신이 되어 내려 왔고, 살아남은 이들은 범법자가 되었다. 유가족 동의 없는 시신 부검, 사라진 3,000쪽의 수사기록, 삭제된 채증 영상, 어떠한 정보도 하달 받지 못했다는 경찰의 증언… 과연, 그 날의 ‘진실’은 무엇이었을까?






용산 남일당 이야기 오두희|2010|86min
서울시 용산구에 들이닥친 개발바람은 그곳에서 장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세입자들을 거리로 내몬다그들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남일당’ 건물 옥상에 망루를 짓고 올랐다하지만 공권력 폭력 진압으로 ‘용삼참사’가 벌어진다









밀양전 박배일|2013|73min|* 제작: 오지필름

64기가 건설 될 밀양에선 할매들이 송전탑을 막기 위해 국가와 한전 그리고 보이지 않는 그 누군가와 9년째 싸우고 있다. 


밀양전 상영 신청하기 >>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0.43 임덕윤 | 2010 | 35min 20sec
일주일에 3일은 병원에서 혈액투석을 받아야 살 수 있는 중도 시각장애인 덕윤. 하지만, 그에게 있어 장애는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일상'이다.





두 번째 계절 영ㅣ2012ㅣ40min

수양씨가 독립 후 서울에서 다시 맞는 두 번째 계절. 오랫동안 살았던 시설에서 나온 후 일 년이 지난 지금, 수양씨에게 독립이란 무엇일까?




시설 장애인의 역습 박종필| 2010 | 54min 
장애인생활시설에서 살던 여덟 명의 장애인이 서울 마로니에공원에서 천막을 치고 농성을 시작한다비리시설인 석암재단의 민주화를 위해 일 년 넘게 투쟁했던 장애인들이 이제는 시설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인간답게 살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지금                                   




현재 그들은 온/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활발히 연대를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그들이 계속해서 힘을 낼 수 있도록 SKYMJ를 응원해주세요!

  


와락모아(쌍용자동차해고노동자지원모임) http://cafe.daum.net/warakmoa


전국금속노동조합 쌍용자동차지부 http://sym.nodong.org/


생명평화 강정마을 www.facebook.com/SaveJeju


강정평화학교 겨울캠프 "이제, 우리의 평화를 시작합니다" http://cafe.daum.net/peacekj


용산참사5주기범국민 추모위원회 http://mbout.jinbo.net/ www.facebook.com/ys5memory


밀양 희망버스 http://my765kvout.tistory.com/360 www.facebook.com/events/623845540986547/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http://sadd.or.kr/news/welcome_page   www.facebook.com/sadd420






■ 시네마달 Special Program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혹은 많은 작품들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묶어내야할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달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추천해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나 공동체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달 (02-337-2135, cinemadal@cinemadal.com)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스페셜 프로그램'


[시네마달 11월 스페셜 프로그램] 


아무도 믿고 싶지 않은... 당신과 나의 이야기 : 이웃한 현실, 성폭력


<잔인한 나의 홈> + <버라이어티 생존 토크쇼> + <가면놀이>



*지난 2009-2013년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시네마달 홈페이지 상단의 'Special Program'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