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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스페셜 프로그램]





{민중의 월드컵} 알고 계신가요?

국책사업과 국제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의 이야기







'스페셜 프로그램'은 매달 주제별로 시네마달의 작품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동체상영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께도, 

다양한 주제의 작품들을 만나길 고대하고 있는 관객 분들께도, 

유익한 지침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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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상파울로 동부 이타케라 공원.

이곳에는 월드컵 유치로 인해 강제 철거로 쫓겨난 도시민들이 모여있습니다. 

'민중의 월드컵’이라 불리우는 이 곳에 거주지를 마련한 도시민들은 “피파 월드컵에 치를 만큼 돈이 많다면, 민중의 월드컵에도 돈을 써야 한다!"고 월드컵 반대 시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월드컵과 같은 사례는 우리 사회에서도 엿볼 수 있습니다. 

86년 아시안 게임과 88 서울 올림픽 개최로 인해 거리의 노점상들은 쫓겨났고, 수 많은 철거민들은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지금도 국책사업이나 국제행사가 치러질 때면 노점상, 철거민 노숙인 등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사람들은 국가의 요구에 언제나 소외 당하고 갈 곳을 잃어왔죠.


6월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국책사업과 국제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의 이야기전해드리려고 합니다. 많은 이들이 축제의 감성에 젖어있는 이 때, 민족의 영광이자 인류의 축제라 불렸던 88서울 올림픽 개최 과정에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야만 했던 이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Part 01. 




 상계동 올림픽 연출 김동원ㅣ1988ㅣ27min






88년 한국에서 올림픽이 열렸다. 각 언론들은 역사적인 일인 양 떠들어댔고 그 영향으로 국민들도 들떠있었다. 그러나 그 외곽에는 그로 인한 소외된 우리 이웃이 있었다. 올림픽에 오는 외국손님들에게 가난한 서울의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도시미학적(?) 관점에서 진행된 달동네 재개발사업. 이 때문에 상계동 주민들을 비롯한 서울 200여 곳의 달동네 세입자들은 아무 대책도 없이 몇 십 년씩 살던 집에서 쫓겨나야 했다. 주민들은 최소한의 삶의 공간을 보장하라고 외쳤지만 정부는 철거깡패와 포크레인, 그리고 전투경찰을 앞세워 무자비하게 그들을 구속하고 집을 철거해 버렸다. 많은 사람이 다치고 죽고 했지만, 언론마저 침묵해버렸던 독재의 시대. 







Part 02. 




 행당동 사람들 연출 김동원ㅣ1994ㅣ31min






재개발이 시작된 지난 93년 가을부터 강제철거의 과정에서 삶의 자리를 잃고 살아 가는 행당동(하왕2-1지구)사람들의 고통과 사랑, 공동체에 대한 꿈을 기록한 영화. 그리고 현재 빈민단체, 종교계, 학계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재개발 입법안을 소개하고 있다. 







상계동 올림픽  김동원 | 1988 | 27min
88년 올림픽, 도시미관을 헤친다는 이유로 강제로 삶의 자리를 빼앗긴 상계동 철거민들의 힘겨운 투쟁과정.



행당동 사람들 김동원 | 1994 | 43min
재개발이 시작된 93년 가을부터 강제철거의 과정에서 삶의 자리를 잃고 살아가는 행당동(하왕2-1지구) 사람들의 공동체에 대한 꿈을 기록한 영화.







■ 시네마달 Special Program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혹은 많은 작품들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묶어내야할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달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추천해 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나 공동체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달 (02-337-2135, cinemadal@cinemadal.com)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스페셜 프로그램'



[시네마달 4월 스페셜 프로그램] 

국가가 안겨준 시대적 트라우마에 관하여 :

국가가 안겨 준 시대의 트라우마에 고통 받고 희생된 이들의 시간



*지난 2009-2014년의 '스페셜 프로그램'은 

 시네마달 홈페이지 상단의 'Special Program' 카테고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