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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

8월 태준식 감독 기획전 

<샘터분식>  <슬기로운 해법>상영







한국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새로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제 한국의 다큐멘터리 영화는 투쟁과 운동으로서의 기록을 넘어서서 감독의 성찰과 고민을 담아내는 예술로서의 영화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이 변화의 바탕에는 오랜 시간, 꾸준하게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온 감독들의 노력이 있어왔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과 성과에 비해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에 대한 인정과 회고, 비평은 거의 전무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오랜 시간 묵묵히 다큐멘터리 작업을 해 온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작품들을 다시 봄으로써, 한국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돌이켜 보고 비평의 영역을 발굴하며 한국의 다큐멘터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태준식 감독은 노동자뉴스제작단에 들어간 해인 1995년부터 시작해 지금에 이르기까지 20 여 년을 다큐멘터리 감독으로 활동해왔습니다. <총파업 투쟁 속보 1>과 같은 뉴스릴 형식의 짧은 단편에서부터 <꼭 한 걸음씩>과 같은 노동다큐, 필승 시리즈나 <샘터분식>같은 인물다큐, 가장 최근작으로 한국 언론의 실체를 낱낱이 고발한 <슬기로운 해법>에 이르기까지. 태준식 감독의 작품들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으면서도, 매번 달라지는 고민에 대한 생각과 새로운 시도를 놓지 않았던 다큐멘터리 작가로서의 노정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그는 지난 20여 년 간의 작업을 되돌아보는 이번 상영회를 위한 글의 제목을 변명과 핑계의 연대기라 했습니다. 이 말은 오랜 시간동안 뚜렷한 지향을 가지고 작업을 해 온 감독이 스스로 한 말이라 보기에 언뜻 과도한 자기반성으로 읽힐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노동자(생활인)이자 활동가(혹은 발언가)이자 감독이라는 정체성들 사이에서의 고민을 놓지 않았던 지난 시간들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태준식 감독이 직접 선택한 작품들 - <대결>을 비롯한 단편모음, <인간의 시간>, <샘터분식>, <슬기로운 해법>을 함께 볼 예정입니다. 또한 8 18일 월요일 8시 상영을 마치고 진행되는 대담회에서는, 맹수진 영화평론가와 <그림자들의 섬>의 김정근 감독을 모시고, 태준식 감독의 변명과 핑계는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작업을 해 나가는 동력에 대해 함께 들어보려 합니다




● 일시 : 8월 4일(월) 18:00 <우리 모두가 구본주다>외 7편 | 20:00 <인간의 시간>

 8월 18일(월) 18:00 <샘터분식> | 20:00 <슬기로운 해법> + 대담

● 대담회 참석자 : 태준식 감독, 맹수진 (모더레이터, 영화평론가), 김정근 (패널, <버스를 타라> 감독)

● 장소 :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 입장료 : 6,000원 (인디스페이스 후원회원/멤버십 무료입장)

● 주최/주관 : 신다모(신나는 다큐모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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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영정보


샘터분식 

Shared Streets 

다큐멘터리2009년 11월 26일|82분전체관람가 

감독 태준식|출연 김진일(제리케이 Jerry K), 안성민, 최영임|제작 가실 배급 시네마달


당신의 일상은 어떤 맛인가요? 

화려한 화장을 지운 홍대 거리의 쌩얼을 맛보다 


유행과 패션의 8차선 고속도로 홍대 앞. 

그 속도에 묻혀 무심코 지나쳤던 골목골목 

리얼 ‘홍대 피플’ 앞에 카메라는 멈춰 선다. 

‘불안해 불안해’를 외치는 20대 힙합 뮤지션, 

‘돈 안 되는 고민’만 하는 지역 활동가, 

‘백반 값보다 비싼 커피 값’에 경악하는 분식집 사장님. 

산다는 건 언제나 텅 빈 고속도로에서처럼 

앞만 보고 질주할 수는 없는 일. 

꿈과 좌절, 용기와 희망이 얽혀있는 교차로에서 

세 주인공의 삶 역시 ‘가다 서다’를 반복한다. 

서로 다른 듯 닮아있는 이들이 들려주는 일상은 

달콤쌉쌀 솔직담백한 맛을 닮았다. 

 





슬기로운 해법

Sage Solutions 


멘터리|2014년 5월 15일 개봉|94분|12세 이상 관람가

감독 태준식|출연 김성재, 노순택, 이창근, 정연주, 주진우, 한윤형, 홍세화

제작 시네마달배급 시네마달, <야만의 언론> 시민후원 모임




태초에, 거짓말이 있었다!

양치기 언론의 전성시대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스스로를 정론지라 부른다. 하지만 오보를 기정사실화 시키고 언론기업의 생존과 안위를 위해 집 값의 끊임없는 상승을 공모한다. 정치적인 정적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의 펜을 제 4의 권력으로 휘두르기도 한다. 가장 확실한 거짓말이자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언론의 거짓말 앞에 대통령이었던 한 사나이의 생명은 사라졌고, 그 누구도 비판하지 못하는 거대자본 ‘삼성’을 위한 거짓말은 끊임 없이 되풀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사회의 ‘생각’을 장악하고 있는 보수언론의 실체와

그 ‘생각’으로부터 나아가기 위한 슬기로운 해법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