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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시네마 달 special program 1.

다같이 사는 세상 _환경 다큐멘터리

퀴즈. 4월 5일은 나무를 심으며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자는 식목일입니다.
그렇다면 4월 22일은 무슨 날일까요?

4월 22일은 Earth Day, 지구의 날이랍니다. 1970년 4월 22일 미국에서 2000만 명의 자연보호론자들이 모여 최초의 대규모적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시위한 날을 기념해서 제정되었다고 하는군요. (혹시 맞추신 분 계신가요? 아쉽게도 상품 같은 건 없습니다. 자신의 유식함을 기꺼이 즐기세요.)

여튼, 요지는, 이런 무슨 날, 무슨 날을 핑계 삼아서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주변을 좀 둘러보자는 것이지요. 식목일에 나무는 심지 못할 지언정, 방 구석에서 바싹바싹 말라가고 있는 화분에 물이라도 한 번 주고, 적어도 22일 지구의 날을 전후해서는 분리수거도 유독 착실히 해보고, 1회용품 사용도 줄여보고 하는 건 어떨까요.

시네마 달도 4월에는 친.환.경.적.으로다가 환경 관련 다큐멘터리 몇 편을 소개할까 합니다. 이 작품들은 인간의 생명 만큼이나 고라니와 삵, 독 가득 품은 뱀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너무도 당연한 사실을 상기시키기도 하고, 또한 무분별한 개발이 우리의 들과 바다를 얼마나 피폐하게 만드는지에 대한 경고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도 호랑이도 조개랑 벼와 보리도... 모두가 행복한 날은 가능할까요?

 ■ 동강은 흐른다 _김성환 (70min)
 ■ 녹색 발자국 _공미연 (30min)
 ■ 작별 _황윤 (81min)
 ■ 어느날 그 길에서 _황윤 (97min)
 ■ 살기위하여_이강길 (75min) : 4월 16일 개봉
 ■ 길 (73min) : 5월 개봉예정작


<동강은 흐른다> 김성환 | 1999 | 70min
동강변에서 수십년을 살아온 안문모씨 가족이 영월댐 건설계획으로 겪는 변화와 아픔을 담은 작품.

<녹색 발자국> 공미연 | 2001 | 30min
순수 민간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야생동물 밀렵을 막기 위해 '야생동물조사단'을 조직, 3명의 자원활동가로 구성된 이들은 산악지방을 다니며 불법밀렵도구를 제거하는 일을 했다.

<작별> 황윤 | 2001 | 81min
동물원에 간다는 것, 동물원에 산다는 것. 인간의 눈요기를 위해 야생을 박탈당한 채 일평생 좁은 공간에 갇혀 사는 야생동물에 대한 새로운 접근.

<어느 날 그 길에서> 황윤 | 2006 | 97min
건너편 숲에 가려했던 토끼, 옹달샘으로 가서 물을 마시고 싶었던 고라니 가족이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길 위에서 죽어간다. 로드킬(Roadkill, 야생동물 교통사고). 인간의 길 위에 버려진 생명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살기위하여-어부로 살고 싶다> 이강길 | 2006 | 75min
2006년, 새만금의 마지막 물막이 공사가 끝났다. 그와 더불어 새만금 이야기는 ‘뉴스’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주민들의 이야기는 아직까지 계속된다.

<길> 김준호 | 2008 | 73min
2006년 5월 4일 정부는 대추리에 국방부와 경찰의 공권력을 투입해서 대추초등학교를 무너뜨리고, 볍씨를 뿌려 놓은 논에는 철조망을 치고 땅을 파헤쳤다. 방효태 할아버지는 "논은 자식보다 더 소중한 거여"라고 말씀하시며 묵묵히 텃밭을 일구실 뿐이다.


시네마달 special program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혹은 많은 작품들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묶어내야할 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 달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추천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이나 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달, 02-337-2135로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