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cinemadal on Twitter

서울프린지 페스티벌

8/13 ~ 8/29, 홍대앞 예술창작공간 및 서울 도심
http://www.seoulfringefestival.net/



* 상영 프로그램

기타(其他/Guitar) 이야기 / 8월 13일(목)~18일(화) 14:00 / 축제센터@서교예술실험센터
-한예종 사태 영상전 / 8월 13일(목)~18일(화) 17:00 / 축제센터@서교예술실험센터
※영상물은 8월 13일(목)~8월 29일(토)동안 축제센터에서 자유롭게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여기 기타를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평생 창문 하나 없는, 먼지가 가득 쌓인 공장 안에서 아름다운 소리를 뿜어낼 기타를 위해 노동하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의 손과 땀, 열정과 기술로 만들어진 기타를 통해 우리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고, 듣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고통과 희생으로 기타 회사는 세계적인 기업이 되었고, 그 회사의 사장 박영호는 한국에서 120번째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박영호 사장은 공장을 중국과 인도네시아로 이전하고, 국내 공장을 위장 폐업하였으며, 노동자들은 노동조합을 결성했다는 이유만으로 일방적으로 부당하게 해고되었습니다. 그리고 800여 일이 넘은 지금까지도 기타를 만들던 노동자들은 거리에서, 철탑 위에서 복직을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생존하기 위해, 노동자로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악기를 만드는 장인으로서 자신의 노동을 지속하기 위해, 그리고 인간으로서 불의에 맞서 최소한의 존엄성을 보장받기 위해서, 그들은 호소하고 있습니다. “기타를 다시 만들고 싶다고.”

우리는 문화예술의 이름으로, 노동자의 이름으로서, 그리고 무엇보다 한 인간의 이름으로 우리는 이 부당하고 비상식적인 노동 탄압, 문화예술 탄압에 저항할 것입니다. 기타를 만드는 노동자들의 노동권이 정당하게 보장되는 사회에서만이 음악과 예술이 아름답게 울려 퍼질 수 있는 사회라고 믿기 때문입니다.

※콜트콜텍+문화행동 블로그 cortaction.tistory.com


자세히 보기
http://www.seoulfringefestival.net/2009/view/sub_view.asp?program_cd=12




***

기타 (其他/Guitar) 이야기 김성균 | 2009 | 67min
콜트/콜텍 노동자들의 힘겨운 노동과 자본의 위장폐업에 대응한 힘겨운 복직투쟁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콜트/콜텍 노동자들을 위한 콘서트>에 참여한 홍대 인디 뮤지션들과 노동자들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