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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月 시네마달 special program 1

DD프로젝트 : Diet Documentary

영화보고 살도 빼고!








바야흐로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기분좋게 시원해진 바람에 덩달아 입맛까지 살아나 걱정이신 분들. 밥맛도 좋고 술맛도 좋은 가을, 늘어만 가는 체중에 덩달아 늘어나는 한숨이 감당안되시는 분들.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밥맛 뚝뚝, 식욕억제, 그 이름도 매력적인 '다이어트 다큐멘터리!'

지금 가장 발랄하고 생기 넘쳐야할 20대 청춘들이 88만원세대, 비정규직 따위의 꼬리표를 달고 취업 박람회에서 길게 줄을 서 있어야 하는 현실. 아니 '취업' 이야기까지 갈 것도 없습니다. 취업을 생각하기도 전에 당장 '대학 졸업장'을 따내기 위한 여정은 또 어찌나 힘겨운지요. '좋은 대학'만 가면 꽃 필 줄 알았던 '청춘'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등록금 마련에 벌써 시들시들해져버렸습니다. 과외 두 세개는 기본, 밤샘 알바, 휴학에 휴학을 거듭해도 1년에 천만원이라는 돈은 버겁기만 합니다. '사는 게 힘들다', '세상이 무섭다'며 일치감치 삶을 포기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는 더이상 기사거리도 되지 않는 세상. 신자유주의와 세계적 경제위기라는 거대한 폭탄 앞에 맨몸으로 서있는 이들을 영상 속에서 만나는 것은 어찌됐든 썩 유쾌한 경험은 아닙니다. 그야말로 입맛이 뚝뚝 떨어질 일이지요.

호기롭게 '열려라(開) 청춘!'을 외치고 싶었으나, 역시나 녹록하지 않은 현실에 어깨 한 번 당당히 펴기가 힘든 친구들의 이야기 <개(開)청춘>. 지난 달 첫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이유로 젊은 세대들 혹은 젊은 세대들의 문제에 관심있는 이들 사이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입니다. '요즘 젊은 것들은...'이라고 혀를 끌끌 거리기 전에 '요즘 젊은 것들'이 언제부터! 도대체 왜! 그렇게 납작해져 버렸는지, 진짜 문제는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 등에 대한 고민을 가능하게 합니다.

'대학 등록금' 이라는 문제적 이슈를 놓고 할 말 많은 친구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안창규 감독의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2008년 퍼블릭 엑세스 시민영상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주목을 받기 시작하여 크고 작은 상영회를 통해 꾸준히 관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명문대'라는 망령에 사로잡힌 대한민국의 슬픈 현실이 젊은이들의 입을 통해 적나라하게 전해집니다. 


많은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보면 가끔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지 않나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나 열심히, 또 건강한 생각을 갖고 살아가고, 또 좋은 세상 만들어보자 으쌰으쌰 노력하는데 왜 세상은 이다지도 꿈쩍하지 않는걸까... 아, 정말이지 우울해집니다. 밥맛도 없구요, 기운도 없습니다. 이만하면 '다이어트 다큐'라고 부를만하지 않나요!


올 가을의 트렌드!
초대박 히트예감!
시네마 달, '다이어트 다큐멘터리'로 슬림한 몸매나 만들어봅시다!
(단, 착찹한 마음에 양껏 들이킨 술은 똥배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개(開)청춘 반이다 | 90min
■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안창규 | 34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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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춘  반이다 | 2009 | 90min
스물 일곱의 봄, 나는 친구들과 함께 20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7년차 대기업 직장인 민희와 술집 직원 인식, 촛불집회에서 만난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가 그 주인공이다.


학교를 다니기 위해 필요한 것들
안창규ㅣ2008ㅣ34min
등록금 1,000만원 시대. 학생들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수업이 끝난 후 아르바이트를 하러 나선다.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도 감당하기 힘든 학생들은 대출을 받고 신용불량자가 되기도 한다.






  공동체 상영 신청하러 가기!





시네마달 special program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혹은 많은 작품들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묶어내야할 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 달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추천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이나 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달, cinemadal@cinemadal.com / 02-337-2135로 연락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