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cinemadal on Twitter




[노컷뉴스] 영화감독과 지방 관객 6년째 만남 중



전남 동부 지역에서 해마다 영화감독과 관객이 만나 영화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어 지역 문화 발전에 한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8만 원 세대가 처한 현실을 담은 독립영화 ‘개청춘’. 영화를 보고서 영화감독과 관객들이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한다. 관객들은 이 같은 시간이 이 지역에서 마련되는 것이 낯설면서도 한편으론 뿌듯해한다. 순천대학교 문예창작학과 1학년 김명국 씨는 "문예창착학과 학생으로서 감독님이 창작에 대한 어려움을 딛고 꿋꿋하게 하신 것을 보고 창작에 대한 열의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영화감독과 관객이 만나 함께 영화를 보고, 본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남도, 영화를 말하다’.
여수와 순천, 광양 등이 함께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전남영상위원회가 마련한 이 행사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그동안 홍상수, 김태용, 김한민, 봉만대 등 기라성 같은 젊은 감독들이 ‘남도, 영화를 말하다’에서 관객들과 소통했다. 특히 이 행사를 마친 신인 감독들이 청룡영화제에서 2년 연속 신인 감독상을 받아 여기에 초대되는 감독들은 청룡영화상을 받는다는 이야기가 영화계에서 나돌 정도다.

전 남영상위 김민호 사무국장은 "가장 기억에 나는 에피소드라고 하면 ‘가족의 탄생’을 만들었던 김태용 감독과 ‘극락도 살인 사건’을 만들었던 김한민 감독이 2006년 2007년 청룡 영화상 신인상을 받았다"며 "그런데 이 감독들이 당시 이 프로그램을 오늘처럼 막 진행을 끝내고 곧바로 비행기를 타고 서울로 가셨는데 바로 신인상 수상을 해서 옷도 못 갈아입은 채로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감독들도 쉽게 만나기 힘든 지방 관객과 영화를 함께 보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개청춘 손경화 감독은 "독립영화는 지역에서 상영할 기회가 거의 없다. 서울에서 먼 지역은 더욱 그렇다. 위원회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만날 기회를 마련해 주시고 지역에 있는 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한 일이다"고 말했다.
기사원문보기 ☞





* 극장 중심의 제한적인 상영 환경을 극복하고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라도 영화 관람이 가능할 수 있게 하는 대안적인 상영활동-
'공동체 상영'은 이처럼 만나고 싶어도 만나기 힘들었던 작품에
마술같은 다리가 되어줍니다! ^_^
더 많은 분들이 더 많은 독립영화를 관람하실 수 있을 때까지 달려갑니다!
(보고 싶은 영화 못봐서 잠못자는 경우는 없어야 하니깐요 ^_^)




* 작품정보


   개청춘  반이다 l 2009 l 90min
  
스물 일곱의 봄, 나는 친구들과 함께 20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7년차
   대기업 직장인 민희와 술집 직원 인식, 촛불집회에서 만난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가  
   그 주인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