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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개막 이후 절찬리 상영중인 서울독립영화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찾아오는 관객들의 발걸음으로 상영관 문턱이 다 닳고 있다고 합니다. 허허 
매일 매일 연재되는 데일리에서 상영되고 있는 영화들의 리뷰를 맛볼 수 있는데요, 그 중 농민운동의 일환으로 귀농한 여성들의 생활을 다룬 <땅의 여자> 의 리뷰가 올라와 소개를 해봅니다.
지난 금요일 서독제 상영을 마치고 16일 수요일 상영을 앞두고 있는 <땅의 여자>의 권우정 감독님은 아마도- 두바이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오시는 중 아닐까 짐작해보는 와중! 감독님의 두바이국제영화제 후기가 올라와 있어 이 또한 연관글로 소개해드립니다. 두바이 왕자-보다 더 멋진 만남(?)을 볼 수 있는 생생보고, 허허. 함께 보시죠~







[리뷰]
서울독립영화제2009_ 독닙신문2호






여성 농민가로서의 삶_<땅의 여자>


섹션 : 장편경쟁 10회차
감독 : 권우정
정보 : 2009|Documentary|Color|HD|95min



농민, 활동가 그리고 여성. 평범한 세 여성을 통해 특별한 이야기로 끌어낸 다큐멘터리 영화 <땅의 여자>. 피와 땀을 흘려 땅의 결실을 얻어내듯, 그들은 투쟁과 역경을 통해 농민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삶의 터전이자 생명과 같은 땅을 위해 살아가는 소희주, 변은주, 강선희는 농민 운동가로 활동한다. 새까맣게 그을린 피부, 순박한 웃음, 구수한 사투리. 이 모든 것들이 농민임을 증명하지만, 사실 그들은 뼛속부터 농촌 토박이는 아니다. 대학 시절부터 농민활동가로서의 삶을 지향했던 도시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희주는 삶을 즐기는 낙천적인 성격이다. 그저 굶어 죽지 않을 만큼의 수확량과 자식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그런 그녀와는 반대로 남편은 하루하루 애가 타듯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권우정 감독은 여성농민은 농사만 지을 것이라는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선희가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일을 병행하는 것을 놀랍게 생각한다. 그녀는 현장 활동가인 남편과 결혼하여 농사를 지으면서 농민운동을 하는 것이 삶의 목표였으나 여성 농민들과 처한 현실이 같아지자, 여성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아이들의 교육을 지도한다. 은주는 어린 시절부터 풀과 인연이 많다며, 자신이 농촌에서 생활하는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은주는 농촌으로 시집 온 지 11년째이지만, 아직도 농사일에 실수가 잦아 가족들의 도움이 필요하다.


이렇듯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는 그들의 삶 속에도 사회적인 역할이 존재한다. 처음에는 농촌 생활이 좋아서 활동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그들의 도움의 손길을 절실히 요구하는 사람들이 많다. 희주는 진주시 여성농민회 사무국장으로 농민회 활동을 한다. 은주는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따서 여성농민회 언니들과 함께 공부방을 여는 것을 꿈이다. 선희는 합천군 민주 노동당 위원장으로 의원에 공천되어 선거에 출마한다. 꿈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 ‘땅의 여자’로서의 삶을 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가정과 사회생활 사이에서의 괴리감은 벗어날 수 없다. 그들은 농민활동가이기 이전에 한 가정의 아내, 며느리, 어머니이기 때문이다. 남편의 볼멘소리와 아이들의 투정을 외면하고 나와야 하는 희주. 농사를 지어도 내게 돌아오는 것이 없다며 속상해하는 은주. 투병하는 남편을 두고 선거에 출마한 선희. 그들이 겪는 갈등은 농촌의 현실을 전체적으로 대변해준다. 그럼에도, 그들의 눈물은 땅 위에 뿌려진 씨앗처럼 결실을 보는 때를 맞이한다.




관객심사단 박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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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후기가 담긴곳은 <땅의 여자> 블로그입니다.
세계무대를 누비는(!) <땅의 여자> 작품 뒷이야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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