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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 소리] 어둠의 이데올로기에서 빛의 절망을 느끼다
송두율 교수 다룬 다큐멘터리 '경계도시 2' 3월 18일 개봉





영화 '경계도시2'는 우리 사회의 냉전 이데올로기가 어떻게 한 양심적 학자를 '거물간첩'으로 변모시키는 지를 보여준다. 그리고 그것의 실체를 알아가는 것만으로도 관객들은 '도발'적인 사회에 대한 또 다른 '도발'을 경험하며 당혹감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시네마 달





원문 >>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요 상을 휩쓸며 201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다큐멘터리 '경계도시2(연출 홍형숙)'가 오는 3월 18일 국내에서 개봉된다.

'경계도시2'는 한국 다큐멘터리의 대모라 할 수 있는 홍형숙 감독이 우리 사회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향해 정면으로 도발해 온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영화는 간첩 협의로 입국 금지되었던 철학자 송두율 교수가 독일에서 37년만에 귀향하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당시 그의 귀국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한국 사회의 이데올로기적 공세는 광풍에 가까운 것이었다. 단 10일만에 양심적이고 자유로웠던 학자가 '거물 간첩'으로 변모해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관객들은 냉전이 사라진 21세기에도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우리 안의 냉전을 확인하게 된다. 전문보기 >>




* <경계도시2> (연출 홍형숙 ㅣ 배급 시네마 달)

개봉일 : 2010년 3월 18일   자세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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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도시2  홍형숙 ㅣ2009 ㅣ104min
2003 년,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다. 그러나 그는 열흘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한국사회는 레드 컴플렉스의 광풍이 불어온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친구들조차 공포스러운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6년이 흘렀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09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사회는 그때와 얼마나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