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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도시2>를 본 뒤 자신이 가르치는 논술학원 학생들과 함께 다시 극장을 찾아 영화를 보고, 리뷰를 남겨 주셨던 한 선생님, 그 마음이 고마워 특별한 인연이 되었습니다. 바로 지난 일요일 그 학생들과 선생님을 만나려 홍형숙 감독님이 직접 분당을 가게 되었지요.(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고등학생들이십니다. 허허) 학생들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조금 놀라실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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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성은 다 뭐야?"

2003년 한국 사회에 대한 2010년 고등학생들의 시선






지난 4일 오후 분당의 한 논술학원에서 고등학생들과 <경계도시2> 홍형숙 감독이 2003년 한국 사회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 성하훈



올해 고등학교 2학년인 민지는 최근 한 영화를 통해 7년 전 한국 사회 모습을 보면서 무척이나 의아했다. 당시 초등학교 4학년이었기에 세상일에 대해 아무 것도 몰랐던 그는 한국 사회의 경직성에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영화 속에서 보게 된 한국 사회의 모습은 적지 않은 충격이었고, 쉽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개인의 다양성이 무시되고, 객관성을 유지해야 할 언론이 사건의 중심에 주관적으로 개입하는데다, 기자들이 검사의 말을 전해주는 전달자 역할을 하는 것이 납득하기 어려웠다. 학교에서 가르치고 배우는 것과는 영 다르기만 한 모습.

 

"다양성을 존중 안 한 채 전향만을 강요하는 나라가 진정한 민주국가인지 의심스러웠어요"라고 말한 민지의 노트에는 이런 감상평이 적혀 있었다.

 

'우리나라 언론이 아직도 이렇게 후진적이며 독립적이지 않고 어디에 종속돼 있는 것에 충격이었다.'

 

"언론이 이렇게 후진적이며 종속돼 있음에 충격"




극과 극을 달리고 있는 한 포털 사이트 <경계도시2>의 관객 평점. 2003년 한국 사회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는 그만큼 멀어 보인다.
ⓒ 성하훈





2003 년 송두율 교수 사건을 다룬 <경계도시2>가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7년 전 한국 사회의 모습을 비추고 있는 영화는 관람한 사람마다 부끄러움과 함께 스스로에 대한 반성을 토로하고 있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매기는 관객들의 별점 평가는 극단으로 엇갈린다. 별 5개를 주거나 아니면 1개만 줄 뿐이다. 모 아니면 도만 존재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2003년 한국 사회에 대해 당시의 상황을 몰랐던 사람들은 어떤 시각으로 영화 속 한국사회를 평가하고 있을까?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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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지났다지만 여전히 극단적... 독일보다 통일 힘들 듯"

독일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본 2003년 한국 사회



한스 울리히자이트 주한 독일 대사가 직원들과 함께 지난 4일 <경계도시2>가 상영중인
 홍대 앞 상상마당을 방문해 제작자로 부터 영화에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 성하훈



우 리 사회에 살고 있는 고등학생들만큼이나 외국인들의 시선에도 한국 사회는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듯했다. 특히 한때 같은 분단국가였던 독일인들까지도 

 

4일 저녁 <경계도시2>가 상영되고 있는 홍대 앞 상상마당에는 특별한 외국인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한스 울리히자이트 주한 독일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었다. 독일에서 경계인으로 살고 있던 한국인 학자가 고국에 돌아와 겪은 시련을 본 독일인들은 한국 사회의 모습에 궁금증이 많아진 표정들이었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감독을 향해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영화에 대한 반응은 어떤가?' '2003년에 비교해 2010년 한국 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당시 송두율 교수가 온 것이 한국 사회에 그렇게 큰 충격이었나?' 등등

 

한국에 온 지 6개월 정도 됐다는 한 독일 관객은 영화를 이렇게 총평했다.

 

"이 영화는 강하고 외국인으로서 심오한 충격이었다. 당시 상황을 보면 이데올로기적 분열과 미디어의 혼란 등 여러 이야기가 보인다. 7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까 싶지만 한국 사회는 여전히 극단적으로 보인다. 통일이 될 때 독일보다 힘들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남북의 화해가 어려울 듯하다."

 

이들의 의문에 대해 홍형숙 감독은 "당시 송 교수님은 한국사회에 떨어진 핵폭탄과 같은 존재였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천안함 사건에서 보듯 북한과 연계시키기 위해 집요하게 움직이는 모습들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했던 조영각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2003년도에도 여러 가지로 충격이고 혼란스럽긴 했지만, 2010년 지금도 오시자마자 구속이 될 것이다"라고 말해, 독일인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는데 한 관객은 "와이?"(why?)를 소리 지르듯 외치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었다.

 

이에 대해 조영각 집행위원장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지만, 논리적으로 설명이 힘든 정서적인 문제"라고 답변했고, 옆에 있던 이택광 교수는 "보편적인 문제로는 설명이 안 되지만, 한국은 특수한 경우로 국보법은 법이 아니고 정치적인 분위기에 따라 정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교수가 다시 오면 법적으로는 무죄지만 정치적인 분쟁을 초래하게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것이었지만 외국인들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표정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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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도시2>개 봉 관]
서울 :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 /  압구정 CGV / 구로CGV /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 /홍대입구 시네마 상상마당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

지역 : 3/25 대구 동성아트홀 ㅣ 3/25 인천 영화공간 주안  ㅣ 4/1  광주극장   ㅣ 4/8  대전 아트시네마 ㅣ 4/8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ㅣ 4/15  부산 국도&가람
ㅣ 4/1 CGV인천 ㅣ 4/1 CGV서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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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도시2  홍형숙 ㅣ2009 ㅣ104min
2003 년,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다. 그러나 그는 열흘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한국사회는 레드 컴플렉스의 광풍이 불어온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친구들조차 공포스러운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6년이 흘렀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09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사회는 그때와 얼마나 다른가?








  1. 박 송이 2010.04.26 13:1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대법원 판결은 무엇인가?
    김일성의 썩은 감자는?
    김일성이 썩은 감자를 먹고 투쟁을 했다는 들은 송교수는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그건 뭔가요?
    그래서 송교수는 희생자란 말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