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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 드라마에도 '좌파 딱지'…그 '놀라운 위력' 체험기
[모 피디의 그게 모!] "빨갱이들이 드라마까지 망치고 있다"(?)




스물 한 모 - 마녀사냥

한 드라마 게시판에서 시청자들끼리 싸움이 붙었다. 드라마 내용 중 엄마와 딸이 갈등이 일었는데 누가 옳으냐를 두고서였다. 글을 남기는 시청자의 대부분이 부모 세대여서 그랬는지 감상평의 대세는 엄마 역을 지지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되며 점점 딸 입장의 정당성이 밝혀지면서 게시판은 아수라장이 됐다. '누가 더 나쁜 X냐'를 두고 격론이 벌어진 것이다. 우세하던 엄마 파벌에 반대하는 글들이 속속 올라오기 시작했다. 딸에게도 엄마와 갈등할 정당성이 얼마든지 있다는 것이다. 시청자 각자가 이해한 대로 갑론을박이 진행되던 가운데, 놀라운 글이 등장했다. 엄마 역을 지지하지 않고 딸 역할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좌익 알바'들이라는 것이다. 김대중 정권부터 좌파 정권 10년간 김정일이 심어놓은 좌익 알바들이 사회 곳곳에서 암약하다 이제 철저한 대북 봉쇄로 인해 할 일이 없어지니 드라마 게시판에 진출하여 악역을 옹호하며 선량한 대중을 교란시킨다는 것이다.

좌익 논란 이후로 갑론을박은 끝이 났다. 게시판은 한 가지 논리로 통일 됐다. 딸을 지지하는 자=악역을 옹호하는 자=타고난 천성이 악한 사람들=좌파. 그리고 게시판은 욕설과 미움의 언어도배됐다. 가끔씩 딸을 지지하는 글이 올라온다 하면, '야 이 미친 X야, 딸 역을 옹호하다니 넌 천성이 악한 빨갱이야.' '빨갱이들이 드라마까지 망치고 있다!' '한국 사회의 건전한 상식을 위해서 빨갱이인 딸 역할을 때려잡으며 드라마를 끝내야 한다!' 라는 말들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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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도시2>개 봉 관]
서울 :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 /  압구정 CGV / 구로CGV /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 /홍대입구 시네마 상상마당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

지역 : 3/25 대구 동성아트홀 ㅣ 3/25 인천 영화공간 주안  ㅣ 4/1  광주극장   ㅣ 4/8  대전 아트시네마 ㅣ 4/8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ㅣ 4/15  부산 국도&가람
ㅣ 4/1 CGV인천 ㅣ 4/1 CGV서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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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도시2  홍형숙 ㅣ2009 ㅣ104min
2003 년,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다. 그러나 그는 열흘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한국사회는 레드 컴플렉스의 광풍이 불어온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친구들조차 공포스러운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6년이 흘렀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09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사회는 그때와 얼마나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