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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 
제 13 회 인 천 인 권 영 화 제 
The 13th Incheon Human Rights Film Festival

다시, 거리에 서다 

'인간을 위한 영상, 자유를 향한 연대'라는 인천인권영화제의 정신으로, 1996년부터 표현의 자유와 인권감수성 확산, 인간을 위한 대안적 영상발굴이라는 목표를 두고 많은 이들의 열정과 애정으로 걸어온 13년. 제 13회 인천인권영화제는 지난 몇 해 동안 만나왔던 상영장이 아닌 곳에서 개막합니다.
올 한해 이 땅을 밝히던 거리의 촛불, 거리로 내몰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이들, 세계인권선언 60주년을 무색케하는 거리의 군화발, 곤봉, 방패에 맨몸으로 저항하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인권영화제. 다시, 서다.

다시, 거리에 서다
우리의 현실을 한눈에 보여줬던 촛불, 자유로운 인간들의 즐거운 소통으로 민주주의를 만드는 광장의 꽃, 혁명을 꿈꾸는 불씨라고도 하고, 불붙어 사방으로 순식간에 퍼지는 들불인 듯 하더니 흐르고 흐르다가 물길이 막히면 뚫린 곳을 찾아 구석구석 스며 길을 만드는 물길이라고도 합니다.

인천의 거리, 당연한 권리를 주장했다는 이유만으로 공장 밖으로 내몰린 채 인간다운 삶을 외치고 있는 GM대우 비정규직
세계 악기업계 3위란 기업이 수십년간 일한 노동자들을 길바닥에 내몰고 공장문까지 닫아버리자 반드시 현장으로 돌아가겠다며 싸우고 있는 콜트악기노동자들
직영에서 다른 업체로의 강제부당전적을 거부하고, 2년 넘게 대기발령상태에서 쓰러진 동지를 가슴에 묻은 채 싸우고 있는 대우자동차판매 노동자들
계양산, 배다리 등에서 인간보다는 자본을, 이윤을, 돈을 위한 개발에 맞서고 있는 사람들
토끼몰이식 단속과 강제추방에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그들과 함께 하는 사람들
공공부문은 절대로 사유화가 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는 사람들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택해 총을 들지 않겠노라 선언하고 고된 길에 접어든 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인권의 사각지대가 되어버린 인천의 거리에 서있습니다.
지난 12년간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사전검열을 거부해 왔던 인권영화제들도 거리로 내몰리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내몰았다하지만 이젠, 내팽개쳐진 게 아니라 스스로 벽을 넘어 길을 만들어 거리에 서는 바램을 펼쳐봅니다.
거리로, 공장담을 넘어, 나만 아니면 되고 내 가족만 챙기면 된다는 마음의 옹벽을 넘어, 네가 곧 나의 미래라는 인간에 대한 인간의 마음으로, 공감으로, 교류로, 연대로...

이번 13회에도 노동, 반전,평화, 반신자유주의, 성, 장애, 환경 등 많은 주제들을 가진 인권현실들이 스크린을 통해, 기획전을 통해, 감독 및 당사자와의 대화를 통해 관객과 만납니다.
올 한해 인천인권영화제는 거리에 선 이들의 저항의 상상력을, 인천의 인권현실, 인천의 거리에서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만남을, 인권영화제의 변하지 않는 원칙인 표현의 자유와 함께 주목합니다.

인천인권영화제는 틀 안에 넣어지고 길들여 진채 작동하는 ‘부품‘이 아니라 직접행동으로, 자유롭게 소통하며 결정하는 직접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만나 흥겹게 어우러지는 소통이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인간이 인간다운 삶, 그것이 가능한 다른 세상에 대한 열망을 포기하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표현의 자유 확대와 영비법 개정을 위한 공동행동(준)

인권영화제는 ‘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행에 관한 법률’ 조항의 문제를 비롯하여 우리 사회 심의제도에 의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상황을 점검하고 표현의 자유 확대를 위해 싸워온 인권단체, 시민단체, 문화예술단체, 영화단체와 결집 하여 ‘표현의 자유 확대를 위한 영비법 개정공동행동(준)을 결성하였습니다. 많은 단체와 개인의 지지 그리고 참여를 바랍니다.
 

상영시간표

■11월 27일 목요일................................................................................
 4:00   기울어진 세계65m
 5:30   전장에서 나는 88m
          *대화의 시간
 7:40   개막식
         개막작 상영  콜리지알스, 민중의 의회 62m 

 

■11월 28일 금요일................................................................................
 3:00   남아있는 것들  80m
 4:30   천막  85m
 6:10   24m
         일터에 당신의 자리는 없다  51m
 7:40   G8 잡으러 간 고양이들  15m
         시대의 증언자 렌즈 촛불을 보다  13m
         재밌거나 혹은 열받거나  12m
         2008 비정규 투쟁  6m
          *대화의 시간
 8:40   맞짱 - GM대우 비정규직지회 1년의 기억 60m

 

■11월 29일 토요일................................................................................
11:00   슈퍼맨의 하루  20m
          검은 눈물  60m
12:30   거리에서 87m
 2:20   진옥언니 학교가다  52m
         서로 다르지만 모두 다 소중해요  13m
         *대화의 시간
 4:20   영상으로 전하는 스피크 아웃 - 잘있어요, 이젠  6m
         침묵을 깨고- 사회복지법인 석암재단 민주화투쟁기록  33m
         *대화의 시간
 5:40   73m
 7:10   마야 거르츄  28m
          국가보호가 필요하다  20m
         *대화의 시간
 8:30   파벨라 라이징, 빈민이여 노래하라  80m

 

■11월 30일 일요일................................................................................
10:30   사고 파는 건강  53m
11:40   3xFTM  115m
          *대화의 시간
 2:00    세리와 하르  91m 
          이주민이 만드는 이주민 문화축제  13m
          *대화의 시간
 4:10   와디, 다리를 건너  55m
 5:20   2008년 한국 노동자의 삶과 투쟁, 5*5+1  60m
          빛나는 삶  15m
          *대화의 시간
 7:00   폐막식
          1987061020080610  20m
          민주주의를 만드는 손  4m 
          집회한다 허락마시라  20m
          세계인권선언의 역사  8m
          *이야기 마당
          오매불망 - 13회 인천인권영화제 영상스케치
          폐막선언


 

※ 인천인권영화제 공식 홈페이지 가기  http://www.inhuriff.org/2008/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