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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객분들의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장기상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경계도시2>, 이어 '공동체상영'으로도 전국 곳곳의 관객분들과 만남을 어나가며 뜨거운 대화의 장을 열어나가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한국사회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며 공감을 나타내셨지만 일전의 별점테러상황처럼 아직, 이야기 나누어야 할 곳, 만나야 할 분들이 많이 남아있는 듯 합니다. <경계도시2>가 아주 자그만하더라도 안주하지 않는 '변화'들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더욱 힘을 실어주세요. :-)



[파이낸스투데이] 먹잇감을 향해 훈련받은 사냥개 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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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영화 ‘경계도시2’를 왜 보고 싶어했을까? 상영관도 많지 않아 손쉽게 접근 할 수 없었고, 상업적 재미요소라는 미끼도 달려있지 않은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난 왜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정해진 약속도 잊어가며 불현듯 영화관으로 향했을까?
 
늘 ‘경계’라는 단어에 매달려 살고 있는 나. 내가 갖고 있는 좌와 우의 정치적 경계뿐 만 아니라 늘 새로운 사람과 부딪히면서 그들을 사랑해야 하는 경계가 어디까지여야 하는지, 또는 많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가치관에 내가 어느 정도 부합하면서 올바른 삶으로 타협하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 밖에 무수히 많은 상황 속에서 그 때마다 겪는 나의 경계에 대해 답을 구하고 싶었다.
 
영화를 먼저 본 대다수 관람객들의 의견은 ‘답답함’이었다. 그 답답함이란 그저 정치적 견해가 다른 사람이 상대방을 보는 답답함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서, 상대에 대한 답답함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보고 있는 똑같은 답답함임을 알았다.
 
내 삶의 반경과 여러 집단이 만들어 놓은 경계와의 충돌.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 속에 들어가 누군가 대신 속 시원히 발언을 해야 할 것 같은 답답함. 그리고 10여 년의 세월 동안 티비를 통해 보았던 가공된 역사와 뒤에 숨겨졌던 NG 장면들이 이빨이 물리는 순간, 등신같이 보냈던 지난 세월에 대한 억울함의 눈물이 핑. 아무리 큰 힘을 가진 자라도 이 경계를 들어내서 칼 질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비로소 답답함의 절정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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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도시2>개 봉 관]
서울 :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 /  압구정 CGV / 구로CGV /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 /홍대입구 시네마 상상마당 /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

지역 :  3/25 인천 영화공간 주안  ㅣ 4/1  광주극장   ㅣ 4/8  대전 아트시네마 ㅣ 4/8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ㅣ 4/15  부산 국도&가람
ㅣ 4/1 CGV인천 ㅣ 4/1 CGV서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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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도시2  홍형숙 ㅣ2009 ㅣ104min
2003 년,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다. 그러나 그는 열흘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한국사회는 레드 컴플렉스의 광풍이 불어온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친구들조차 공포스러운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6년이 흘렀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09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사회는 그때와 얼마나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