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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한국] <경계도시2> 경계인을 생각하다

[경계적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
우리사회 레드콤플렉스 이면의 연고주의, 지식의 종속 등 보여줘
소통,주류세력, 사상·문화 다양성 확보 위해 경계인 역할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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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경계도시2'를 보고 난 관객들의 뜨거운 응원소리가 전해진다.

개봉한 지 한달여가 지난 지금까지 칼럼니스트, 변호사, 소설가, 가수, 대학교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지식인 인사들의 자발적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릴레이 방식으로 관객과 만나 자유롭게 영화를 본 소감을 얘기하거나 언론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유명 인사들만이 아니다. 영화를 관람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가정주부들도 리뷰를 쏟아내고 있다. 최근 개봉한 한국영화 가운데 최다 관객리뷰를 기록할 정도다.



이 같은 반향이 시사하는 바는 뭘까? 그것은 이 사회가 진정 필요로 하는 성찰의 다큐멘터리라는 점이다. 그러면 단지 이념 논쟁에 대한 성찰일까?

영화는 2003년 재독 철학자 송두율 교수의 귀국을 둘러싼 사건을 다루고 있다. 그 과정에서 여과 없이 드러나는 것은 여전한 레드 콤플렉스뿐이 아니다. 보수와 진보를 막론한 사상의 다양성에 대한 관용의 부재, 그리고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시선의 결핍과 심각한 쏠림 현상이다.

어느 편에도 속하지 않은 '경계인'으로 살기 힘든 한국적 사회현실에 대해 '경계도시2'는 냉정하게 렌즈를 들이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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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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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봉 관]
서울 : 소격동 씨네코드 선재 /  압구정 CGV / 구로CGV / 이대 아트하우스 모모 /홍대입구 시네마 상상마당 / 성북구 아리랑 시네센터

지역 :  3/25 인천 영화공간 주안  ㅣ 4/1  광주극장   ㅣ 4/8  대전 아트시네마 ㅣ 4/8  부산 아트씨어터 씨앤씨 ㅣ 4/15  부산 국도&가람 예술관
ㅣ 4/1 CGV인천 ㅣ 4/1 CGV서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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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도시2  홍형숙 ㅣ2009 ㅣ104min
2003 년, 재독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황에서 37년만의 귀국을 감행한다. 그러나 그는 열흘만에 ‘해방 이후 최대의 거물간첩’으로 추락하고, 한국사회는 레드 컴플렉스의 광풍이 불어온다. 그리고 그를 구하기 위해 노력했던 그의 친구들조차 공포스러운 현실에서 자유롭지 않다. 그리고 6년이 흘렀다. 2003년 그는 스파이였고, 2009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한국사회는 그때와 얼마나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