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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정기상영회
2010 ilmin museum of art documentary archive show




일민이 주목한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화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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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2010. 05.01 토 – 2010. 05.16 일
일민미술관 1전시실
화- 일요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월요일 휴관


2010 년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9살이 되었습니다. 이에 2010년 정기상영회는 다가오는 10년을 바라보며 일민미술관 아카이브의 지난 역사를 갈무리하고, 2010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화두들을 나누는 자리로 준비하였습니다.
 
1980년대에 시작된 한국독립다큐멘터리는 짧지만 강렬한 역사를 지나며, 한국 사회의 중요한 발언대이자 치열한 고민을 통한 예술적 장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일민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지난 9년간, 이러한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발언과 변화과정에 주목하여 주요 작품들을 수집하고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공개하였으며, 1년에 1, 2회의 상영회를 통해 미술관이라는 공간에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나는 새로운 경험을 시도해왔습니다. 이번 2010년 정기상영회는 현재 한국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화두에 주목하며, 그 속에서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의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과거의 화두에서 변화한 지금의 화두를 주목하며 오늘의 한국 사회를 다시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또한 상영기간 중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가지며, 지금의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에 대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눌 예정입니다.
따뜻한 봄, 한국 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역사 속으로 여행을 떠나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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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tion 1. 공존/생존의 새로운 전략 한국의 독립다큐멘터리는 1980년대 후반 이후 노동운동과 시민운동에 직접 결합하여, 그 투쟁과정을 속보형식으로 기록하며 급성장했습니다. 당시 미디어에 재현되지 못했던 사회 변화의 힘들을 기록한 이 영화들은, 당시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이 힘들게 쟁취한 공존의(혹은 공존을 위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노동시장의 다변화와 주제의 다양화 과정 속에서, 한국의 다큐멘터리 감독들은 소수자들을 대변하는 것을 넘어선 공존과 생존의 전략을 새롭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1)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Variety Survival Talkshowㅣ72min
(2) 대추리에 살다 Memories of Daechuri ㅣ72min
(3) 외박 Weabak ㅣ73min  
(4) 당신과 나의 전쟁ㅣ86min


Section 2. 떠나거나 혹은 죽거나 집과 거주의 문제는 지금 한국사회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일 것입니다. 부동산 투기와 재개발, 그리고 그 속에서 쫓겨나고 죽어가는 사람들의 풍경 속에서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작가들은 떠나거나 혹은 죽을 수밖에 없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들의 카메라로 포착합니다. 철거 투쟁에 대한 기록을 넘어선 이 영화들은 한국 독립다큐멘터리 감독들의 연대의 시작이자, 구조에 대한 탐색이며, 사라진 순간의 기록이자 이제는 없어진 지속에 대한 기록입니다.

(1) 용산, 337가지로 표현하기: 촛불방송국 ‘레아’ Yongsan, Expression in 337 Way : rheaㅣ61min 20sec
(2) 호수길 Hosu-gilㅣ72min
(3) 사당동 더하기 22 A Nice Placeㅣ81min 30min
 

Section 3. 세대 담론, 그리고 20대 작가들 88만원 세대론은 몇 년 전부터 한국의 20대를 규정하는 용어로 급부상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여러 가지 세대 담론은 20대의 자기 규정의 용어로 차용되었고, 이 흔적은 한국독립다큐멘터리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무한 경쟁시대에 끝없는 패배감으로 직조된 20대의 삶은 때로는 비루하거나 답답하지만, 그들은 그들의 카메라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기 시작합니다. 견고한 세상의 벽을 작은 카메라로 뛰어넘으려는 그들의 시도는 비록 그것이 실패로 끝난다 하더라도 의미 있는 몸짓일 것입니다.

(1) 개청춘 The Blossom of Youthㅣ83min 45sec
(2) 노동자의 태양 (부제: 편의점 야간 파트타이머의 고통)ㅣ23min 21sec
(3) 내 청춘을 돌려다오 Give Me Back My Youthㅣ34min 26sec
 


Section 4. 다양성의 새로운 지평 한국의 독립 다큐멘터리들은 주류 사회의 재현에서 배제된 소수자들을 재현해주며 연대를 쌓아나갔습니다. 사회적 소수자들을 사회의 주변인으로 서둘러 자리매김하는 매스미디어들과 달리 독립다큐멘터리들은 조심스러운 눈길로 그들을 바라보거나, 혹은 카메라(라는 언어)를 통해 전달되는 서툴지만 단단한 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의 다큐멘터리는 소수자들의 자기 발언의 도구가 되어 폭력을 피하는 새로운 다양성의 지평을 열어나가는 한편, 다문화 사회 속에서 다양성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보는 감독 자신의 성찰을 보여줍니다.

(1) 커밍아웃 여행 Coming Out Travelㅣ20min
(2) 리터니 Returneeㅣ28min
(3) 조금 불편한 그다지 불행하지 않은 0.43 A Better Tomorrow 0.43ㅣ36min
 


Section 5. 역사의 매듭 ‘역사는 반복된다. 한 번은 비극으로, 또 한 번은 희극으로’- 마르크스
한국 독립다큐멘터리들은 오늘을 바라보기 위해, 어제로 향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비극과 희극을 만나기도 하고, 때로는 뼈아픈 자기 성찰에 이르기도 합니다. 쳇바퀴처럼 도는 역사의 수레바퀴 속에서 오늘을 바라보기 위한, 출구를 찾기 위한 역사여행과 함께 합니다.

(1) 경계도시 The Border City ㅣ80min
(2) 경계도시2 The Border City 2ㅣ104min
(3) 바보는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The Fool Doesn't Catch a Coldㅣ19min
(4) 우익청년 윤성호 Seongho, The Right Wing Boyㅣ7min
 


Section 6. 모두의 미디어, 모두의 다큐멘터리 일민이 주목한 또 하나의 화두는 미디어운동과 함께한 독립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역사입니다. 작가주의의 위계를 넘어서 모두가 카메라를 들고 기록하는 새로운 미디어 민주주의의 발자국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다큐멘터리를 만납니다.

(1) 꼬마 사장님과 키다리 조수 A Little President And A Tall Assistantㅣ25min
(2) 나를 고발하라ㅣ15min
(3) G8 잡으러 간 고양이들ㅣ14min
(4) 외가ㅣ36min
(5) 놈에게 복수하는 법 How To Avenge Myself On Him ㅣ36min



*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포럼

일 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2002년 신설된 후 지속적으로 소장작품을 늘려가며 현재 250여 편의 다큐멘터리 작품들을 소장, 무료로 개방하여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5년부터 매년 정기상영회를 통해 보다 많은 관객들과 함께 국내외 주요 다큐멘터리를 관람하는 기회를 만들어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자 했습니다.

극 장 개봉되는 독립다큐멘터리 작품의 증가와 방송사에서 제작되는 대작 다큐멘터리들이 성행하는 요즘, 다큐멘터리를 체험하는 곳이면서, 관객들의 진지한 감상과 토론이 있고, 새로운 시각으로 작품의 맥락을 되짚고 연구되는 곳으로서 다큐멘터리 아카이브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아카이브이기에 겪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다큐멘터리 작품 수급, 전문적인 아키비스트, 다큐멘터리 관객층 개발과 관객 문화 선도, 넓지 않은 다큐멘터리 평론가층, 관리 및 운영, 다큐멘터리 제작자들과 아카이브의 네트워크 등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를 지속해 나가는 데 발생하는 문제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에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는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포럼'을 통해 다큐멘터리 아카이브가 지니고 있는 문제들을 살펴보고, 다큐멘터리 제작자, 배급자, 연구자 등과 함께 어떻게 다큐멘터리 아카이브를 활성화 해 나가야 하는지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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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포럼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오후 3시
일민미술관 3전시실

내용 및 순서

사회 : 오정훈(미디액트 미디어교육실장)

_발표
1) 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의 경험
김소혜(일민미술관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정기상영회 프로그래머)

2) 다큐멘터리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제언
모은영(한국영상자료원 프로그램팀)

_지정 토론
주현숙(독립다큐멘터리 감독)
이상엽(시네마 달 배급팀장)

_자유 토론
참여자 모두

 



* 상영시간표


5/8 (토)
17:00  <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

5/9 (일)
15:00  < 호수길 >
서브상영: 호수길

5/11 (화)
15:00 < 개청춘 >
17:00 < 내 청춘을 돌려다오 >
서브상영 : 내 청춘을 돌려다오

5/12 (수)
15:00 < 당신과 나의 전쟁 >
서브상영 : 대추리에 살다/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호수길

5/13 (목)
15:00 < 경계도시 >
17:00 < 경계도시2 >
서브상영 : 경계도시/경계도시2

5/16 (일)
15:00 < 대추리에 살다 >
서브상영 : 대추리에 살다/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당신과 나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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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정보



개청춘  반이다 | 2009 | 82min
스물 일곱의 봄, 나는 친구들과 함께 20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만들기로 했다. 7년차 대기업 직장인 민희와 술집 직원 인식, 촛불집회에서 만난 방송국 막내작가 승희가 그 주인공이다.



내청춘을 돌려다오Give me back my youth  김은민 | 2009 |35min
마트에서 일하는 나는 88만원 세대이다.
자신의 고민이 무엇인줄 모르던 내가 주변인들을 관찰하기 시작한다.
십년 전 고등학교 수학여행 영상에선 부끄럼 많고 순수한 학생이었다.






대추리에살다  정일건 ㅣ2009 ㅣ85min
2006년 5월, 한 시골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졌다.그러나 대추리에는 지킴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경계도시 홍형숙 | 2002 | 79min
재독(底)철학자 송두율 교수는 한국정부로부터 ‘간첩’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입국금지상태다. 그런 그가 마침내 33년만의 귀향을 눈 앞에 두고 있는데...



경계도시2  홍형숙 ㅣ2009 ㅣ104min
2003년 송두율은 스파이였고, 2009년 그는 스파이가 아니다. 그때 그의 죄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버라이어티 생존토크쇼
조세영 | 2009 | 72min
성폭력 피해를 경험한 여성들이 '작은말하기'라는 모임에서 '성폭력 피해 드러내기'를 시작한다. 대화 속에서 자신을 열어 사람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그녀들의 이야기.



외가(外家)  김형남 | 2009 | 37min
10년 전 이혼을 한 엄마는 자기 딸의 결혼식에 가고 싶어 한다. 그러나 재혼한 아버지가 결혼식장에 가게 되면서 엄마는 자기 딸의 결혼식에서 소외된다.


호수길 l 정재훈| 2009|72min
햇빛이 가득한 산동네.동네에는 나무도 있고, 사람도 있고, 동물도 있고, 집도 있다. 어느 밤, 동네에 알 수 없는 빛이 번쩍인다.




* 일민미술관 홈페이지 바로가기 >>
http://www.ilmin.org/

일민미술관 위치/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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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종로구 세종로 139번지                                    
우편번호_  110-050                                                                 

Tel_   +82.2.2020.2060
Fax_   +82.2.2020.2069

Email_  ilmin@ilmin.org

일민미술관은 광화문 네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