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llow cinemadal on Twitter


5月 시네마달 special program
'우리' 사는 세상- 입장바꿔 생각해보기







지금 전국의 강은 장미빛 미래의 환상을 품은 어이없는 삽질에 몸살을 앓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시죠?

삽을 쥐어 준 사람, 삽을 든 사람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조금 더 편하게, 아름답게, 깨끗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단순히 4대강 사업의 일만이 아닙니다.
까마득히 오래전 부터 세계 어디서나  '우리'의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발전'이 이루어져 왔지요.



질문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더 좋은 세상을 위한 발전' 에서 발전의 근거인 '우리'는 누구일까요?
1. 수 억년간 끝없이 생명을 품어 온 지구와 그곳을 서식지로 삼고있는 동물들, 사람들
2. 자연, 생명, 등의 모든 것을 오직 허황된 이윤을 쫒는 도구로 이용하고, 소비하는 무리들



더 나은 우리 세상을 위해 개발되었지만, 오히려 퇴하되거나 생명을 품을 수조차 없어지는 환경이 생겨납니다. 그곳에는 '생명'이 살고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살고 있습니다.
개발을 하고 있는 우리와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그 둘은 '우리'가 아닌걸까요?

인류의 허망한 꿈 안에서 '우리'라고 하는 정의는, 이미 오래전 방향성 없이 왜곡되어 버렸습니다.
인간-인간, 지배-피지배, 인간- 동물 등 이익을 위한 대립속에서, 그 본래의 관계와 모습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안에는 '우리'에 포함되지 않는, '우리'에서 배재된 생명들이 기본적인 '생명의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삶의 터전에서 밀려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
우리안에 당신과 내가 살고 있고, 그들의 삶의 터전이 살아 있고, 발전의 뒤켠으로 스러져 가는 목숨과 환경이 없는 세상.  바다사자, 반달가슴곰, 두루미, 가시고기, 소나무, 맨드라미, 어린이, 어른 모두 자신의 자리에서 행복할 수 있는 세상. 나와 같은 이윤을 쫒는 사람만이 우리가 아닌, 지금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모든 생명이 우리가 되는 세상- 입장바꿔 생각해보기 

 


■ 대추리에 살다
■ 길
■ 호수길
■ 우리 산이야

■ 어느 날 그 길에서
■ 작별






* 작품정보


대추리에살다  정일건 ㅣ2009 ㅣ85min
2006년 5월, 한 시골 마을이 지도에서 사라졌다.그러나 대추리에는 지킴이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김준호 | 2008 | 73min
2006년 5월 4일 정부는 대추리에 국방부와 경찰의 공권력을 투입해서 투쟁의 중심이던 대추초등학교를 무너뜨리고, 볍씨를 뿌려 놓은 논에는 철조망을 치고 땅을 파헤쳤다.


호수길 l 정재훈| 2009|72min
햇빛이 가득한 산동네.동네에는 나무도 있고, 사람도 있고, 동물도 있고, 집도 있다. 어느 밤, 동네에 알 수 없는 빛이 번쩍인다.


우리 산이야 김성환ㅣ2003ㅣ36min
마포구에 남은 마지막 자연숲, 성미산을 지키기 위한 주민들의 싸움의 기록.



어느 날 그 길에서 황윤ㅣ2006ㅣ97min
로드킬(Roadkill, 야생동물 교통사고). 인간의 길 위에 버려진 생명들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태영과 나는 차들이 질주하는 도로 한복판으로 걸어 들어간다.


작별 황윤ㅣ2001ㅣ81min
동물원에 간다는 것, 동물원에서 산다는 것. 동물원이라는 매우 일상적인 공간을 감독은 철창 속에서 살아가는 동물들의 관점으로 그려 낸다.













시네마달 special program은,
 독 립영화를 상영하고 싶지만,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혹은 많은 작품들을 어떤 주제로 어떻게 묶어내야할 지를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매 달 특정한 주제로 작품을 추천해드리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이나 상영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네마달, 02-337-2135로 연락해주세요.